소나기의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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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윤환 | 등록일 | 18.11.05 | 조회수 | 86 |
소나기의 의미 새터초등학교 5학년 2반 김윤환 나는 소나기라는 제목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윤 초시네 증손녀와 시골의 한 소년이 나오는데, 그 둘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이다. 나도 이와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을 보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소년이 윤 초시네 증손녀를 위해서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 이런 것이 바로 좋아하는 마음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서로 서로 어색한 감정이 이 글에서 잘 나타나 있으니 더욱 강하게 느껴진 것 같다. 소나기가 온 날 부터는 아쉬운 마음이 한층 더 높아진다. 소나기가 온 날부터는 소년이 소녀를 더 보살펴 주었지만 그 계기로 소녀가 병에 앓기 때문이다. 그것을 안 소년은 무슨 마음이었을까? 그리고 그것을 알기 전 소년은 또 무슨 마음이었을까? 아무래도 알기 전에는 소녀를 매일 매일 기다렸겠지? 학교에 오지는 않았을까, 개울가에는 오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자주 들어서 매일 매일이 초조했을 것이다. 이 책에서의 소나기라는 첫 번째 의미란, 관계가 이어졌다가 끓어지는 것이다. 소녀와 소년도 관계가 맺어졌지만 소나기로 인해 소녀가 병을 앓고 서로의 관계가 한 순간에 못 만나게 되면서 언제 어떻게 볼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소년도 소녀를 보기를 원하겠지만, 소녀도 소년을 보고 싶어 할 것이다. 이로써 알 수 있는 소나기의 두 번째 의미는 바로 보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실제 상황으로 따지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친구가 이사를 먼 곳으로 가서 언젠가 보고 싶거나, 기억이 나는 것이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친구들이 못 찾아오는 먼 곳으로 갔지만 한 달에 한 번 혹은 한 해에 한 번을 찾아오기 때문에 고맙기 따름이다. 하지만 소녀는 이미 더 이상 살아 있으면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닌 언젠가 죽어야지 볼 수 있는 곳에 있으니 소년의 마음에는 커다란 사막이 자리 잡은 것처럼 텅 비어있을 것이다. 그게 나라도 그럴 것이다. 자신이 아껴주는 사람이 영영 못 본다고 생각하면 자신이 못해준 것 같은 자괴감도 들을 것이고, 당연히 슬픔도 생길 것이다. 이런 것을 더욱 잘 아니까 소년의 마음도 잘 알게 되었다. 소나기의 마지막 의미는 남의 마음을 알게 해주는 것인 것 같다. 다시 생각나는 것이 이 책의 첫 제목인 소나기라는 말을 보았을 때 소나기에 대해서 나오는 걸까? 생각하였다. 그런데 정말로 그런 이야기가 나올 줄 이야! 이 책의 제목인 소나기라는 것의 의미를 알고 있었다면 이 이야기가 더 새롭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한다. 하지만 좋은 책에도 아쉬운 점도 있는 듯이 이 책도 아쉬운 점이 있다. 소녀가 마지막에 죽었다는 것, 소년이 소녀를 더 이상 보지 못하는 점이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이 책의 결말을 바꾸면 소녀가 죽지 않고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서로 기억하고 만나는 것으로 바꾸어 보고 싶다. 소녀와 소년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로써, 이 책을 읽는 다른 친구들이나, 사람들이 여기에 나온 의미를 알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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