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집, 불량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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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한별 | 등록일 | 18.11.05 | 조회수 | 86 |
불량하우스를 읽고 새터초등학교 5학년 2반 이한별 작품을 읽은 까닭은 제목이 ‘불량 하우스’이기 때문에‘불량’이라는 말에 꽂혀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줄거리는 온갖 물건을 집에 쌓아 두는 아빠 때문에 엄마가 집을 나가게 된다.열두 살 베니는 불량하기 짝이 없는 집에서 홀로 방치 되어있었는데, 베니가 살고 있는 마을이 미국 최고의 마을로 선정되어서 잡동사니가 넘쳐나는 베니 아빠의 집을 청소하기로 결심 한다.하지만 갑자기 불어 닥친 토네이도에 마을은 아수라장이 되고 베니의 아빠는 위험을 무릅쓰고 집을 지키는 내용 이다. 나는 베니의 아빠가 고작 잡동사니들 때문에 베니의 엄마가 집을 나가게 하는 것은 너무나도 황당한 일인 것 같다.고작 잡동사니를 지킨다고 가정의 평화를 깨버리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야기에서 베니네 마을이 미국 최고의 마을로 선정 됐던 것은 터닙슨 선생님께서 마을을 너무 현실이랑 다르게 그려서 미국최고의 마을로 뽑혔는데 터닙슨 선생님이 정말 잘못한일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최고의 마을’로 선정된 것이면 여러 마을들과 사람들이 속고 있을 텐데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은 범죄와도 같은 것 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만약 터닙슨 선생님 이였다면 우리 마을을 솔직하게 담아 그릴 것이다. 최고의 마을이 아니라도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담아 그리고 나서는 작품설명에 ‘저희 마을이 다른 마을보다 더 좋은 시설이 많은건 아니지만 가장 행복한 마을 일 것 입니다.제가 장담하지요.’라고 써서 마음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거짓말을 써서 미국최고의 마을이 된 것이 너무 한심 하다. 또 베니와 베니 아빠의 집을 허가도 없이 무단침입해서 잡동사니들을 정리 하는 것은 솔직히 베니 아빠에게 좋은 일 같은데 토네이도가 왔는데도 잡동사니들을 지키는 아빠가 이상하고 신기하고 대단 하다.내 생각에는 베니 아빠께선 잡동사니에 무슨 이야기가 얽혀 있을 것이고 이로 인해 집착하는 것 같아서 조금 안쓰럽게 생각이 된다. 토네이도도 이기는 의지 있고 ,끈기 있는 강한 마음을 ‘잡동사니’에 쏟는 것이 내가 보기에 참 이상한 짓이지만, 베니 아빠께서 그토록 지켜야할 이유가 무엇이냐에 따라 멋지고 이상하게 생각하게 될텐데 그 이유가 정신적인 집착, 마음의 병 때문에 라니 조금 놀라웠다. 마음의 병에 의해 물건을 모으면서 안정을 취했다는 것이 너무 안쓰럽다. 안쓰럽지만 지금 주인공인 베니가 겪고 있는 일들이다. 베니의 기준에서는 정신 나간 아빠, 어느 날 갑자기 집나간 엄마를 용서 할 수 있을까?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베니가 참 불쌍한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이 책 쓰신 작가님의 작품을 더 많이 읽고 싶다.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무엇보다 어느 날 갑자기 가출하신 엄마, 물ㅇ건에 집착하는 정신 나간 아빠 사이에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니깐 마음 아프게 몰입해서 본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은 이야기의 진행이 불확실한 편이 라는 게 아쉬웠다. 느리고 답답한 이야기 같은 느낌이 있었다. 나라면 책이야기를 명확하게 구분해서 쓸 것 이다. 하지만 책이 재밌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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