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교장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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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정 | 등록일 | 12.04.02 | 조회수 | 869 |
아침을 여는 새터 이야기 새터초등학교 어린이 여러분, 사랑합니다. 4월은 과학의 달입니다. 오는 4월 21일은 제 45회 과학의 날입니다. 우리 학교에서도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성과 과학적 사고력을 키위기 위한 다양한 과학 행사를 계획하고 실시하려 합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과학 지식과 탐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즐거운 과학 행사가 되고 여러분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과학의 발전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해 나가는 것부터 시작해 자연환경 또는 각 물질들을 응용, 활용해 나가는 것이 과학 발전입니다. 여러분, 이 연필을 보세요. 연필도 처음에는 연필 따로 지우개 따로 사용하다보니 불편하여 생각해 낸 것이 연필 끝에 지우개를 붙인 것입니다. 이것을 고안해 낸 사람은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얼마전 교장선생님은 영화관에 가서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를 보았습니다. 여러분 중에 공룡을 실제로 본 사람이 있나요?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과학자들도 공룡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공룡에 관하여 과학자들은 발굴된 몇 개의 공룡뼈 화석만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학자들은 어떻게 그것만으로 공룡 전체의 모습과 특징을 알아낼 수 있었을까요? 사실 수천, 수만 개나 되는 공룡의 조각 뼈를 찾는데만 5-6년, 찾은 뼈를 맞추어 공룡의 모습을 갖추는 데만 6-8년이나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몇 개의 뼈를 맞추어 공룡의 모습을 알아내는 과정은 여러분들이 즐겨하던 조각 맞추기 퍼즐과 꼭 같습니다. 때로는 턱뼈 화석 한 개로 인류 조상의 모습이나 생활을 알아내기도 하고 티라노사우르스처럼 새로 발견된 발톱 한 개가 공룡에 대한 이전의 학설을 완전히 바꾸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언뜻 보기에는 완벽한 것처럼 보이는 과학의 세계지만 여러분들이 참여할 여지가 얼마든지 남아 있습니다. 세종대왕 때에 장영실은 농기구, 무기 등을 고치고 만드는 솜씨가 뛰어나 우리나라 최초의 물시계인 자격루를 완성하였고 해시계인 현주일귀, 앙부일귀, 정남일귀 등을 만들었으며 세계 최초의 우량계인 축우기와 수표를 발명하여 하천의 범람을 미리 알 수 있게 하는 등 기계, 건축, 과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였습니다. 특히 측우기는 이탈리아의 Benedetto Castelli(베네딕트 카스텔리)가 만든 우량계보다 198년이나 먼저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13세기 초 만든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모양의 철갑선 등은 세계인들이 놀라는 우리의 빛나는 과학기술의 산물인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사실적인면만 보고 그냥 지나칠 것을 과학적인 사람은 왜 그럴까? 의문을 갖고 또 편리한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을 연구하고 탐구하는 데서 위대한 발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하게 하도록 머리를 쓰는 것이 곧 과학의 생활화입니다. 과학자나 발명가가 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평상시에 주변의 사물이나 현상관심을 갖고 관찰하여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잊지 않고 메모하는 습관, 틀에 박히지 않은 상상력,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과학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과학은 미래의 꿈이며 힙입니다.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여러분도 호기심과 상상력, 탐구심을 발휘하여 세계를 이끌어나갈 세계적인 과학자가 우리 새터초등학교 어린이 중에서 꼭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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