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초등학교(교장 오웅진) 앞 교통이 복잡한 사거리에는 매일 아침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해병 전우회 세 분께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애쓰고 계신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이면 궂은 날씨에도 늘 교통 지도를 해주셔서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모두가 아침을 즐겁고 안전하게 시작하고 있다.

그 분들의 노고에 보답을 하고자 새터초 4학년 A양의 어머니 B씨가 30만원을 익명으로 전달했다. B씨는 “귀여운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늘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한 결 같이 봉사해주시는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 이에 해병 전우회 분들은 “이런 것을 바라고 한 일은 아니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웅진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365일 교통지도를 생활화하고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배움터를 제공하기 위해 등굣길 아이들 표정 하나까지 살피고 있다.” 고 하며, “이 분들이 수고하여 주시기에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며 고마움을 표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