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 4월 27일 사이에 이루어지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동참하자는 내용의 교과부 장관서한문입니다. >
변화된 재난환경에 따른 재난대비·대응 능력을 키우는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에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 !
우리나라 교육 선진화와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고 계신 전국의 교육과학기술 가족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지구촌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않고
있습니다. 살인적인 동유럽의 폭염과 한파, 50조원의 피해를 낸
방콕의 대홍수, 파키스탄·중국을 강타한 슈퍼 태풍 및 집중호우,
뉴욕의 때이른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설 등 지구촌 곳곳에 막대
한 인적·물적 피해를 야기시켰습니다.
2011년 3월의 동일본 대지진은 2만 5천여명의 사상자와 280
조원에 이르는 재산피해는 물론, 후쿠시마 원전방사능 누출로 인
해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한반도 역시 이상기온의 진행형으로 2010년
이후 시간강수, 일강수, 폭염·열대야 일수 등 매년 기록을 갱신
하고 있으며, 2011년 7월에는 500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우면
산 산사태와 같은 불행한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처럼 재난은 지구 온난화로 대형화·다양화·발생빈도의 급증
등 예상을 뛰어 넘는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
습니다. 이러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길은
평상시에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일본의 “가마이시(釜石)市의 기적”이라
불리는 초·중학생 3,000의 생존은 우연한 기적이 아니라 학교
에서 연간 10시간 이상의 꾸준한 방재교육 및 훈련을 실시한 결
과였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정부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2012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전국적으로 3일에 걸쳐 실시합니다.
훈련은 본부, 교육청, 출연연구원, 소속기관 및 단체, 대학,
초·중·고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풍수해 등 자연재난 대비태세
점검 및 대응훈련, 지진·해일 대피훈련 및 학교 폭력 등 학생
안전분야 훈련, 감염병·식중독·연구실험실 안전 등 취약분야
대응훈련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안전한국 훈련은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 대비한 재난 안전의식을
높혀 주고, 다양한 재난 상황 발생시 체계적으로 대비·대응할
수 있게 위기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
입니다.
이번「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통해 유ㆍ초ㆍ중등 학생을
포함한 교육과학기술부 가족 모두가 일상 속에 자리하는 재난 안전
의식의 중요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각급학교 및 기관 관계
자 여러분께서도 보다 실효성 있는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
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 4. 17.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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