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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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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작성자 조인성 등록일 15.12.07 조회수 62

시중에서 파는 과자, , 사탕, 초콜렛,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 흰 우유 외의 우유(딸기우유, 초코우유, 커피우유, 바나나우유 등), 라면, , 소시지 등의 가공식품을 왜 나쁘다고 하는 걸까요? 그리고 햄버거, 피자 등의 패스트푸드를 나쁘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대부분 지방이 많고 단 맛 때문에 살찌기 쉽고, 영양이 불균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에는 그보다 더 심각한 해악이 있습니다. 그것은 식품에 첨가하는 인공적인 화학물질, 즉 식품 첨가물입니다.

. 식품 첨가물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에는 인공 조미료, 향료, 색소, 유화제, 안정제, 산화방지제, 점조제, 방부제 등의 식품 첨가물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햄 · 소시지에는 착색료로 쓰이는 발암물질인 아질산나트륨이 포함되어 있고, 껌에는 껌베이스 및 각종 향료와 색소, 유화제 등이 들어있습니다. 아이스크림에는 많은 양의 유화제가 들어있을 뿐 아니라, 각종 색소, 안정제, 점조제, 안공감미료 등도 포함돼있습니다.

바나나우유는 바나나가 아닌 각종 향료로 바나나맛을 내고, 노란색은 치자황색소라는 천연 성분을 씁니다. 그러나 치자는 천연 성분이라 해도 먹을 수 있는 과실이 아니므로, 아무리 자연산이라 해도 해롭습니다. 그리고 초코우유는 침전을 막는 안정제가 들어갑니다.

게다가 첨가물을 만드는 회사에서는 정확한 성분명 및 제조기술을 극비에 붙여, 발표하지 않습니다. 식품 포장지에 표기된 원재료명에는 대개 5가지가 기재되어 있지만, 이것을 보고 오직 그 5가지의 재료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식품위생법에서는 5가지 이상의 원료명을 기재해야 한다고 되어 있어서, 식품 제조업계에서는 딱 5가지만 발표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그 외에도 더 많은 원료가 사용되고 있지요. 그래서 실제로는 넣은 식품 첨가물들이, 표기되지 않는 사례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표기하더라도 브랜드명이나 반제품을 써넣어, 그 원료의 성분을 전문가가 봐도 무슨 성분인지 모르도록 발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원료의 상품명을 쓰거나 반제품(: 가공치즈, 연성가공치즈, 가공버터, 초콜렛가공품)을 쓰면, 그 속에 다른 첨가물들을 넣어도 알 수가 없는 것이지요.

첨가물을 안전하게 만들려면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야 하나, 천연 성분이라고 해서 다 괜찮다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한 첨가물은,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부터 추출한 천연 성분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먹을 수 없는 열매나 식물 잎으로부터 만들었다면, 천연 성분이라 해도 역시 위험합니다. 물론 현재 가공식품에 넣는 첨가물 중, 화학첨가물이 천연첨가물보다 훨씬 많습니다.

각종 화학물질로 만든 식품 첨가물은 그 독성 때문에 알러지 및 정신착란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하고, 환경호르몬으로 활동해 정상 호르몬 기능을 방해합니다. 이 환경호르몬은 소량을 섭취해도 우리 몸에 해악을 끼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뇌기능을 저하해 학습능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세포 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합니다.

 

 

. 설탕을 비롯한 정제당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섭취하는 과일은 섬유질과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혈당을 올리는 속도가 적절하게 느립니다. 그러나 설탕, 사탕, 초콜렛 등의 정제된 당은 섬유질이 없기 때문에 우리 몸의 혈당을 급격히 올려, 인슐린이라는 혈당조절 호르몬의 기능을 방해합니다. 처음에는 정제당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증가해도, 인슐린은 혈당조절을 위해 세포로 당을 옮기는 일을 열심히 하여 저혈당으로까지 떨어뜨립니다. 그렇게 저혈당이 되면, 또다시 단것이 먹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먹고 싶다고 해서 또다시 설탕, 사탕, 초콜렛 등의 식품을 먹으면, 고혈당이 됐다가 저혈당이 되는 극단적 상황이 반복됩니다. 이를 계속 경험하면 인슐린도 제때 분비되지 않고, 혈당을 받아들이는 세포도 지쳐서 인슐린 기능에 저항하게 됩니다. 즉 세포 속으로 당을 옮기는 인슐린의 업무를, 세포가 거부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혈액 속의 당이 계속 높아져서, 당뇨병에 걸리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남은 혈당은 지방으로 변해, 고지혈증 및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정제당의 과잉섭취는 몸의 칼슘 결핍을 일으키고, 눈의 막을 얇게 하여 근시의 주범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설탕 음료, 다이어트 콜라 등, 무설탕 식품은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설탕대신 넣는 과당 역시 정제당이며, 설탕과 중간 대사과정이 다를 뿐입니다. 게다가 설탕과 다른 대사과정 때문에 간에서 지방을 생성하는 더 나쁜 결과가 함께 나타나며, 결국 설탕과 마찬가지로 당뇨병을 야기시킵니다.

. 쇼트닝 등의 나쁜 지방

대부분의 식용유 및 마가린과 쇼트닝에는, 포화지방산 및 트랜스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지방은 우리 몸에서 대사되지 않기 때문에 뇌세포를 파괴해 학습능력을 떨어뜨리고 성격을 공격적으로 만들기도 하며, 각종 호르몬의 기능을 방해해 당뇨, 호르몬 질환 등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나쁜 지방수치를 증가시켜, 고지혈증 고혈압 심장병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일으킵니다. 또한 위장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란딘 효소의 형성을 방해해, 위궤양에 잘 걸리게 합니다. 게다가 세포막 기능을 침해해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암을 일으킵니다.

포화지방산 및 트랜스지방산은 제유업계에서 기름을 만들 때, 뜨거운 고열에서 각종 추출체, 인산염, 중화제, 표백제, 탈취제 등을 넣기 때문에 생깁니다. 그러한 기름에는 우리 몸에 해악을 끼치는 포화지방산이 주로 많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불포화지방산은 별로 없죠. 불포화지방산은 필수지방산이라고도 하며, 오메가-3지방산 오메가-6지방산 등이 속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눈 망막, 뇌 세포, 각종 호르몬 및 효소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식용유와 마가린 쇼트닝엔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별로 없고, 나쁜 지방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식물성 기름이 몸에 좋고, 동물성 기름이 몸에 나쁘다는 속설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식용유나 마가린은 식물성이긴 하지만, 고열에서 각종 화학물질의 도움으로 만드는 기름이기에 나쁜 것이죠. 그래서 현대인들은 지방섭취가 많다 하더라도, 사실 불포화지방산에 있어서는 영양결핍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공식품 및 패스트푸드 음식을 만들 때에는, 주로 그러한 나쁜 기름을 사용해 만듭니다. 따라서 기름을 섭취하더라도 기왕이면,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기름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리병에 담긴 올리브유나 포도씨유, 압착방법으로만 만든 식용유를 써야 합니다. 플라스틱병에 담겨있을 경우, 플라스틱에서 나온 환경호르몬이 섞일 수 있기 때문에 유리병에 담겨있는 것이라야 안전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는 비만이 아닌 사람이라 해도 먹지 말아야 합니다.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를 안 먹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너무나 먹고 싶은 금단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입에는 맛있는 것이 몸에는 나쁘다는 것을 자각하고 먹지 않으면, 몸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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