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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생 김마리- 손방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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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지숙 등록일 23.03.13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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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사라진 아빠와 갑작스러운 전학은 마리의 평범했던 일상을 통째로 뒤흔들었다. 시골 생활은 도시 생활에 익숙한 마리에게 낯설기만 했다. 같은 반 친구들도 하나같이 이상해 보였다.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사투리를 쓰고 방귀를 뿡뿡 뀌는 동구, 아무렇지 않게 손으로 벌레를 잡는 시온이, 그리고 마리를 투명 인간 취급하는 쌀쌀맞은 혜지까지. 마리의 눈에는 도저히 자신과 친구가 될 아이가 없었다.
과연 마리는 새로운 학교생활에 무사히 적응하고 아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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