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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와 복장이 (1-2 김서경)
작성자 김서경 등록일 09.08.29 조회수 724

가자미와 복장이가 한 동네에서 사이좋게 살고 있었습니다. 가자미는 두부장사를 복장이는 기름장사를 했지요. 그러나 겉으로만 사이가 좋았지, 모두 욕심쟁이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가자미에게 손해를 입힐가?  어떻게하면 복장이를 혼내주지?  하는 생각만 서로 하였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 같은 어느 흐린날, 서로의 집에 몰래 숨어들었습니다.  가자미는 복장이의 기름 짜는 곳간에서 깨를 훔치다 기름틀에 깔려서 종이처럼 납작해졌고, 복장이는 가자미의 곳간에서 콩을 훔치고  물과콩을 계속 먹어 배가 풍선처럼 되었습니다.

그동안 비가 억수처럼 많이 내려 가자미와 복장이는 큰물에 싸여 집과 함께 떠 내려갔습니다. 헤엄을 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가자미와 복장이는 겉으로는 사이가 좋았지만 서로 혼내주고 싶은 생각만  하는 욕심쟁이야!  난 그 생각이 싫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지 왜 싸우는지 모르겠다. 욕심 부리다가  끝내 배불뜨기와 납작이로 변해 홍수에 떠 내려갔잖아?     욕심 부리는것은 별로 안 좋은것이다.

가자미와 복장이야?  다음부터는 욕심 부리지말고 사이좋게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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