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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곱사둥이>를 읽고...(3-2 서지환)
작성자 서지환 등록일 09.08.29 조회수 132

<행복한 곱사등이>를 읽고…….

나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 했던 <행복한 곱사등이>라는 책을 읽었다.

어느 마을에 순둥이라는 곱사등이와 욕심쟁이라는 곱사등이가 있었다.

어느 날 순둥이는 장작을 베러 숲속에 갔다가 요정들이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빙빙 도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노래는 순둥이도 아는 노래여서 요정들이 틀린 부분을 자세히 알려 주었다.

요정들은 노래를 알려 주어서 고맙다며 순둥이의 혹을 없애 주었다.

이때, 우르르 쾅쾅!! 하는 소리가 나며 요괴들이 나타났다.

순둥이는 나무 위로 올라가서 요괴들이 하는 말을 엿들었다.

요괴들은 자신들이 사람들을 장님, 벙어리, 귀머거리로 만들었다며 그 해결법을 말하고 있었다.

순둥이는 요괴들에게 들은 방법으로 마을 사람들을 정상으로 다시 돌려놓았다.

벙어리들에게는 비 맞은 들판의 꽃을 따다 차를 끓여 마을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귀머거리에게는 커다란 바위를 망치로 내리치고, 장님에게는 새벽이슬을 받아다 해바라기 씨를 담근 다음 그 물로 사람들의 눈을 씻어 주었다.

순둥이는 놀러온 욕심쟁이에게 꽃잎차를 주었다.

그런데! 욕심쟁이의 혹이 없어졌다.

그 이유는 그 꽃잎 차는 무슨 병이든 고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욕심쟁이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착하게 살았다.

난 이 책을 읽고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또 단점이 있는 친구라도 항상 감싸주고, 욕심쟁이도 잘못을 뉘우치는 것을 보고 이 둘은 우정이 정말 깊다고 생각 된다.

나도 단점이 있는 친구라도 항상 감싸 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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