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단풍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책잔치 중 한 꼭지로 부모님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청주시 한 책 읽기로 선정된 동화 <<사춘기 가족>>의 저자 오미경 작가님을 초대합니다.

저는 여러 번 읽을 때마다 재미있고 감동 받는 작품입니다.

아이들이 책을 즐겁게 읽기를 원하신다면 어른들부터 즐겁게 책 읽고 열정을 보이면 어떨까 합니다.

그럴 때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하고 책 읽는 문화가  만들어 지리라 여깁니다.

혹시 책 마련하기 부담스러우실까봐 용암동 시립도서관에 가서 <<사춘기 사족>>책을 50권 빌려 두었습니다.

마음 먹으시면 한 두 시간 안에도 읽으실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작가님 만남에 참여해 보시기를 적극 권해드립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책을 빌려서 읽어보시고

11.8.수요일 오전 10시 5층 다목적교실

로 오시면 엄청 기쁘고 좋은 시간일 될 것 같습니다!

학교로 직접 오지 않으셔도 되고 아이 편에 책을 빌리 실 수 있습니다.

아이가 담임 선생님께 이야기 하거나 4층 영어실로 와서 부모님을 위한 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집안 어른들을 위해 책을 빌려가는 아이가 얼마나 뿌듯해 할지 생각하며

많이들 오셔서 즐거운 시간 만드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 부모님들 위한 작가님 만남 자리는 인원을 채워야하는 행사가 아니라

모두 즐거운 책잔치를 위해 어렵게 만든 자리 입니다.

많이 모이시면 북적북적 더 즐거울 것입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용기만 내어 주시면 어떨까하는 기대를 품어 봅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이 차갑습니다. 몸과 마음 늘 건강하시기 바라며

-감사한 마음으로 초원 올림

추신. 공지사항에 편지처럼 써서 조금 부끄럽지만 책잔치를 기다리는 마음까지 담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