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 이기인 기자] 청주 봉명초(교장 이명희)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봉명초 6명의 학생이 직접 우즈베키스탄에 방문하여 한국문화를 알리고 우즈베키스탄 문화를 경험하는 상호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봉명초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UK학교를 방문하여 UK학교 학생들에게 태권도, 한국어, 전통 놀이 등 한국 문화를 가르쳐주고 우즈베키스탄 문화와 우즈베키스탄 전통 춤을 배워보는 문화교류 캠프를 진행했다.
봉명초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한국 문화 수업에 우즈베키스탄 의 학생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태권도를 직접 배워본 후 태권도 키링 만들기, 한국어로 자신의 이름 적어보기, 한지로 제기를 만들어 제기 차보기, 딱지치기 등 서로 소통하며 한국 문화에 대해 재미있게 알려주는 시간을 보냈다.
우즈베키스탄 학생들 한국 부채춤과 강남스타일 춤 '선보여'
우즈베키스탄 UK학교에서는 봉명초 학생들을 환영하며 종업식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종업식 행사에 4학년 민서아, 이서윤 학생이 태권도 고려를 음악 품새에 맞춰 보여주었고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은 평소 연습했던 한국 전통 부채춤과 강남스타일 춤을 선보였다.
봉명초 학생들은 한국 문화수업 이후 우즈베키스탄의 여러 유적지를 방문하여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교류에 참여한 봉명초 학생들은 국제교류를 통해 배운 점 및 느낀 점을 교내 글로벌 축제에서 전교생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교류에 참여한 봉명초 6학년 이채윤 학생은 “우리 반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친구들이 많은데 우즈베키스탄에 와보니 그 친구들이 생각난다”며 “학교에서 다문화교육 시간에 배운 러시아어를 우즈베키스탄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뿌듯하고 보람있었다”라고 말했다.
청주 봉명초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상호 문화캠프를 진행했다.
봉명초 5학년 이 타이샤 학생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학생들을 보니 한국과 봉명초가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며 “우즈베키스탄에서 보고 배운 많은 것들을 봉명초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 열심히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봉명초 이명희 교장은 “학생들의 이중언어 강점 및 외국 문화 이해 역량을 길러주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수용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