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함께 초1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운영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천범산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6일 청주 봉명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봉명초는 1학년 입학생 88명 중 늘봄교실 희망자 전원이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잇으며, 서원대 등이 개발한 우수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강사를 활용해 늘봄학교의 질을 제고했다.

특히, 서원대를 비롯한 대학에서 문화예술, 체육, 창의과학, 심리정서, 기후환경 분야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별 상황에 따라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봉명초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5가지로 서원대가 △심리정서분야 ‘슬기로운 늘봄생활’ △창의과학분야 ‘블록로봇’, 남서울대가 △심리정서분야 ‘감성놀이터’ △문화예술분야 ‘그림책&미술’ △체육분야 ‘동화나라 운동회’ 등을 지원한다.

특히, 봉명초는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다른 학교에 비해 월등히 높은 학교(1학년 신입생 기준 50%)로 학생 맞춤형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대학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늘봄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2학기 전면 시행을 앞두고 도내 모든 학교에서 수준 높은 늘봄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와 소통하면서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정환 기자 jhahn2002@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