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대상 학생 물품 구입·식사 소통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봉명초(교장 손희순)가 교육복지대상 학생들과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사진>

30일 봉명초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각 학급에서 지원이 필요한 교육복지대상 학생을 추천·선정, 적절한 지원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교사들은 학생에게 필요한 물품과 방한복 등을 함께 구입하고 식사시간을 통해 대화를 나누며 학생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자연스럽게 획득할 기회를 가졌다.

사제 간의 교류를 통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함께 활동하는 친구들과 의사소통하며 서로 잘 알지 못했던 부분에 얘기를 나누며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손 교장은 “담임교사들이 평소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거나 눈여겨봤던 학생들에게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어 유익한 활동인 것 같다”며 “많은 교직원이 관심을 갖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