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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9. 청주 봉명초 학부모 동아리, 다문화 학생 함박꽃 어울림 교실 운영
작성자 봉명초 등록일 21.09.06 조회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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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봉명초 학부모 동아리, 다문화 학생 함박꽃 어울림 교실 운영

국제뉴스

  • 이재기 기자
  • 승인 2021.08.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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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초 다문화가정과 선주민 가정이 함께 어울리는 ‘함박꽃 어울림 교실’에서 다문화가정 학생과 선주민 학생들이 같이 슬라임놀이를 하고 있다.(제공=청주교육지원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봉명초등학교(교장 손희순)의 학부모 ‘함박꽃 모(母)모(母)’ 동아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문화 가정 가족과 선주민 가족을 대상으로 ‘함박꽃 어울림 교실’을 운영한다.

청주 흥덕구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 하에 학교 옆 ‘봉명작은도서관’에서 매일 매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명초는 전교생의 36.7%의 학생이 다문화가정 학생이다. 해마다 늘어가는 다문화 가정과 선주민이 함께 같은 지역 공간에 살고 있으나 언어적 장벽에 부딪혀 어울리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해결해보고자 학부모 ‘함박꽃 모(母)모(母)’ 동아리가 발 벗고 나섰다.

학교에서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과 직접 만나 동아리 활동을 하며 심리적 거리를 줄여나갔고,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함박꽃 어울림 교실’을 운영했다.

함박꽃 어울림 교실은 ‘나를 소개해요’로 시작해 ‘윷놀이’와 ‘봉선화 물들이기‘, ’나만의 부채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함박꽃 어울림 교실은 ’우리 학교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 라는 생각으로 하나 되어 애정과 열정으로 재능기부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인기 교실이 되어가고 있다. 서로에게 낯선 언어와 문화로 인해 생겨난 거리는 방학동안 사랑과 애정과 열정으로 좁혀져가고 있다.

함박꽃 어울림 교실은 다문화 가정 가족과 선주민 가족 간에 친해지고 동화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모두가 봉명초 가족임을 받아들이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학기까지 날마다,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봉명초 학부모 회장은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고 나니 다문화 가정 가족들이 낯선 대상이 아닌 친밀한 이웃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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