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봉명초 학부모자치회가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봉명초 학부모자치회는 학교 울타리 주변 쓰레기 줍기, 학부모동아리 운영 등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학부모 자치회가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부모동아리 ‘함박꽃 모모’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박꽃 모(母)모(母)’는 한국 학생의 어머니(母)와 이주민 다문화 어머니(母)로 구성돼 함께 비즈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학부모 동아리다.

학부모동아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다문화 학부모들이 다르고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함께 어울리니 지금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희순 교장은 “학교 주인의식을 갖고 교육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학부모자치회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함박꽃 모모 활동을 통해 선주민 학부모님과 이주민 학부모님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참 기쁘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