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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러시아 학생들 “독도는 대한민국 땅” 외쳐
작성자 봉명초 등록일 21.06.22 조회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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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학생들 “독도는 대한민국 땅” 외쳐

동양일보

  • 지영수
  • 승인 2021.06.07 21:50

청주 봉명초 7일부터 독도사랑 인증 활동 펼쳐
대형현수막에 러시아어·영어·일어 한국영토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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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러시아 국적 초등학생이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사진)


청주 봉명초(교장 손희손) 학생자치회는 7일부터 일주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도에 관한 관심과 영토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독도사랑 인증 활동에 들어갔다.

독도지킴이로 지정된 학생자치회 동아리 회원들은 최근 독도 역사 왜곡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꼈다.

특히 외국인 학생이 많은 학교 특성상 우리 역사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사실을 알릴 필요가 강하게 요구되면서 이번 활동이 더욱더 중요한 의미가 있게 됐다.

봉명초는 학생 3명 중 1명(전체 463명 중 156명 33.7%)이 우즈베키스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키르키스탄 등 러시아권과 중국·필리핀·몽골·일본·베트남 국적의 다문화 학생이다.

이번 인증 활동은 학교 식생활관에 설치된 대형 걸개 사진 현수막을 배경으로 독도를 사랑하는 인증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수막에는 대형 독도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한국어, 러시아어, 영어, 일본어 등을 표기했다.

러시아 국적 6학년 학생은 “전에는 독도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활동으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관심을 가지며 부모님께도 이러한 사실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지킴이로 선정된 ‘봉명 독도지킴이’는 독도 플래시 몹 배우기, 독도 목걸이 만들기, 독도사랑 엽서 쓰기 등 다양한 독도사랑 활동을 지속 펼칠 예정이다.

또한, 많은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사랑 활동을 펼쳐 학교 안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일석이조의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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