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초등학교(교장 최동섬)에 산타클로스가 나타났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제천시 백운면에 위치한 ‘산 아래 석갈비’를 운영하는 박태현 사장은 2017년 6월부터 지금까지 2명의 학생에게 총 135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올 3월부터는 1명을 추가하여 3명의 학생에게 매달 22만 원씩 지원 대상 학생들이 졸업할 때 까지 기탁하기로 하였다.

박태현 사장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백운면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양성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한 학생은 “어릴 때 산타클로스가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선물해줘서 기뻤었는데, 지금은 공부에 필요한 책과 예쁜 옷 등을 갖게 해주신 박태현 산타클로스 아저씨가 멋지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