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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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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란 무엇인가 ?
작성자 오석초 등록일 09.04.28 조회수 228
효도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양(養志)의 효도요, 둘째는 양구체(養口體)의 효도이다. '양지'란 부모님의 뜻을 잘 받들어 드리는 것으로, 부모님을 정신적으로 편안하고 기쁘게 해드리는 효도이다.
'양구체'란 부모님의  몸을 물질적으로 봉양하는 것으로, 부모님을 육체적으로 편안하게 해드리는 효도이다.
  양지의 효도와 양구체의 효도는 모두 중요하다. 부모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 못지 않게 부모님의 몸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효도도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어느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바로 부모님의 뜻을 받드는 '양지'의 효도라고 말할 수 있다.
  좋은 음식으로 구미를 맞추어 드리고, 값진 의복과 풍족한 생활 환경을 만들어 드리면서 겉으로만 화려하게 효도를 하는 것보다는 자식이 부모의 뜻을 잘 받들어 정신적으로 편안하고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 더욱 소중한 효도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는 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따스한 얼굴과 말씨 그리고 정성이 담긴 손길이다. 진정으로 부모를 가난하고 쓸쓸하게 만드는 것은 초라한 집이나 남루한 옷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마음이 담겨 있지 않은 물질적 봉양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어린애와 같아진다는 말을 한다. 왜 이런 말이 나왔을까를 잘 생각해 보자. 어린아이는 아주 작은 일에 대해서도 기뻐하고 슬퍼한다. 나이가 많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아주 작은 일에 기뻐하고 노여워한다. 그러므로 자식들은 부모님을 모실 때 이런한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한다. 크고 좋은 것만을 해드려야 효도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작은 것일지라도 진심과 정성스런 마음이 담겨 있다면 부모님께서는 기뻐하신다.

  효도란 이와 같이 부모의 마음을 즐겁고 편안하게 해드리는 양지의 효도가 최상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부모의 마음이 즐겁고 편안할 것인가?
  부모는 모두 당신의 자식이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인간으로서의 바른 심성을 지니고, 올바른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돈을 많이 벌어 큰 부자가 되는 것도 좋고, 높은 관직에 올라 명예를 높이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정신과 신체가 모두 건강하기를 바란다.


출처 : 반딧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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