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학교를 가는데 갑자기 비가 왔다. 친구들은 우산이나 우비를 입고 학교에 가는데 나는 우산을 못챙겨서 비를 홀딱 맞으며 학교에 갔다.

 교실에 들어가니 친구들이 나를 보며

 "비 맞은 생쥐"

라고 말하면서 나를 놀렸다.

 하교 길에 친구가 나에게 우산을 씌워 주었다. 나는 우산을 쓰고 집에 갈 때까지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비가 오는 날은 정말 싫다. 하지만 친구가 우산을 함께 쓰자고 해서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