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는 놀이동산이나 지역축제가 하나의 특정 테마를 가지고 건물, 캐릭터, 공연, 기념품 등이 디자인된 곳을 말하지요. 예를 들어 얼마 전에 열렸던 무주 반딧불 축제나 7월 1일까지 열리는 태안 백합 꽃 축제, 중세시대를 테마로 한 바이킹과 같은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놀이동산 같은 곳들이 모두 테마파크랍니다. 테마파크디자이너 는 테마파크의 놀이 기구, 건물, 캐릭터, 기념품을 테마에 맞게 디자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퍼레이드‧공연 등을 총괄적으로 기획하는 일을 한답니다.

[테마파크디자이너로 활동중이신 이용인님 인터뷰 중에서]

Q. 테마파크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A. 우선 관련 분야의 학문을 전공하고 테마파크 관련 업체로의 취업이 경력을 쌓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지요. 관련학과로는 건축학과, 의상학과, 조경학과, 실내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이벤트연출‧예술과, 광고‧홍보학과 등이 있습니다.

Q. 테마파크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능력이나 자질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가장 요구되는 능력은 어떤 주제로 테마파크를 디자인할 것인가 하는 기획력입니다. 평소 외국뿐만 아니라 국내의 건축 양식이나 문화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여행을 다니거나 각종 문화 행사를 직접 경험하면서 시각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건축 및 디자인, 문화, 역사에 관한 지식과 미술 감각, 공간 지각력, 색채감, 창의성 등이 있으면 더욱 좋겠지요.

Q. 앞으로 이 직업의 전망은 어떤가요?

A.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테마파크 산업은 놀이시설에 집중되어 있어 시작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파크는 놀이시설의 제공, 상품판매뿐만 아니라 문화, 사회, 경제, 과학 등 광범위한 범위에서 문화‧오락적 체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생활수준의 향상과 주 5일 근무제 등 여가 생활에 대한 관심과 관광 및 레저 산업 등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테마파크디자이너의 전망은 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