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고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 개교 이래 지속적인 선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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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송고 | 등록일 | 23.10.04 | 조회수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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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에 학부모와 학생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10여 년째 지속하고 있는 한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학교는 청주 오송읍에 소재한 오송고등학교(교장 조선진)로 동아리의 이름은 ‘샤프론&프론티어봉사단(지도교사 홍정희)’이다. 이 봉사단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현재 학생 20명, 학부모 19명, 지도교사 1명 등 총 40여명으로 구성해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창단 이후, ‘샤프론 1365단체’에 가입하여 봉사활동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대전국립현충원 헌화 및 묘역관리 봉사 ▲충북지역 수해피해복구 지원금 기부 ▲청목아카데미 지원금 기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외계층 등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은 또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먼저 사할린 영주귀국 주민에 대한 봉사활동이다. 봉사단은 지난해에는 20여명의 봉사단원이 150포기 분량의 김장재료를 준비해 김장을 담그고 담근 김치를 직접 사할린 영주귀국 주민에게 전달하며 지역 사랑을 실천하였다.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으로 노역에 시달리다 해방 후 한국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사할린에 정착한 이주민들이 2008년 이후부터 한국과 일본의 도움으로 2023년 현재 36가구가 청주 오송읍에 정착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우리지역 민속 문화재인 ‘고선재’를 방문해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펼쳤다. 지난 17일(일), 민속 문화재의 가치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봉사단은 문화재 정화 및 다도 체험을 진행하며 애향심도 키울 수 있는 자리였다. 고선재는 국가 민속문화재 133호 고택으로 우리나라 민속 문화재의 예술성을 느끼고 되새길 수 있는 곳이다. 봉사에 참여한 김태린(2학년 단장) 학생은 “땀범벅에 모기에게 헌혈까지 했지만 우리 지역의 자랑인 민속 문화재의 예술성을 느끼고 고택 정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조선진 오송고등학교장은 “공존과 상생을 바탕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을 응원한다.”며, “어려움을 겪는 주변의 이웃들에게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나’를 둘러싼 지역사회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은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랑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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