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칼림바 전문강사와의 협력수업을 통해 1학년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된 음악예술 감성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1학년 교육과정과 칼림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융합하기 위한 사전 논의를 거쳤다. 이에 선정된 중심 소주제는 이웃, 가을, 우리나라로 통합교과의 계열과 일치한다. 아이들이 통합교과를 통해 학습한 여러 악곡들을 칼림바로 연주하는 경험까지 해봄으로써 음악 감성의 표현영역을 노래에서 악기연주까지 확장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1학년 전진캠프에서 소주제별로 악곡을 선별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웃: 정다운 이웃, 버스놀이] [가을: 파란 가을 하늘, 잠자리] [우리나라: 애국가, 비행기(통일과 연계)]

  이와 같은 마을의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악기연주에 경험이 없거나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도와주고, 서로의 연주를 감상하는 과정을 통해 친구랑 소통하게 하고, 가족에게 연습한 곡을 연주해주고 함께 음악 활동을 해보는 과제를 안내함으로써 가족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가족과 함께 연주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자 한다. 그리고 연습한 곡들은 학년말 학예회 행사에 합주 코너를 마련하여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교육과정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각자 개성 있는 연주와 서로의 연주를 감상하는 경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역량 및 심미적감성역량, 주변 정리정돈과 정교한 연주 활동을 통한 자기관리역량, 선생님의 설명을 순차적으로 기억하며 연주 활동에 임하는 과정에서 지식정보처리역량, 언니, 오빠, 형, 누나에게 피드백과 격려를 받는 경험을 통해 의사소통역량, 공동체역량의 함양 증진에도 힘쓰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