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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진천 옥동초 3학년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생활한지 100일을 맞아 백일떡을 나눠먹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사진제공=진천 옥동초) |
열 살 어린이들이 백일 떡을 나눠 먹는다.
떡을 먹는 아이들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폈다.
백일잔치의 주인공은 진천 옥동초등학교(교장 이흥로) 3학년 어린이들이다.
이들은 지난 3월 2일 처음 만나 9일이면 한 교실에서 생활한지 100일이 된다.
이들은 지난 3월 2일 처음 만나 9일이면 한 교실에서 생활한지 100일이 된다.
옥동초는 2014년 10월 혁신도시로 이전해 오면서 전입생이 크게 늘어 같은 학급 친구끼리도 친해질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 날 학생들은 떡을 나눠 먹으며 3월부터 함께 생활한 친구, 선생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글을 써 돌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새학기를 후 100일간의 학교생활을 돌아보고 기뻤던 일, 슬펐던 일 등을 친구들과 함께 했던 학교생활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웠다.
이번 활동은 3학년 교사 세 명이 의논해 계획했다.
윤혜정 교사는 “백일 행사는 단순히 기념일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지난 100일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