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초등학교 학부모님 안녕하십니까? 교장 김홍성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합니다.

올 2020년 여름은 긴 장마와 찌는 듯한 폭염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어느 여름보다 길고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드릴 말씀은

금번 9월 1일자에 옥동초등학교에서 2년 6개월간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뒤로하고, 진천읍에 있는 성암초등학교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옥동초등학교 교육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하여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즐겁게 배우고 서로 배려하며 꿈을 찾아가는 행복교육을 위해 학교장으로서 소신 있게 학교경영을 하고자 하였으나 혹시라도 미흡한 점이 있었으면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떠나더라도 옥동초등학교는 실력 있고 열정적인 교직원들이 계시고,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제반 학습능력이 갖추어져 있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지금처럼 옥동초등학교 교육활동을 성원하여 주시고 자녀들 뒷바라지에 열성을 다하여 기대하시는 대로 자녀들이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늘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 년 8 월 31 일

옥동초등학교장 김 홍 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