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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들려주는 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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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14일 잔소리 없는 날
작성자 이상재 등록일 14.05.14 조회수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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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

(잔소리 없는날)

어느 날 하루, 24시간 동안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뭐든지 해도 아무도 막지 않고 야단치지 않는 다면? 물론 위험한 일은 빼놓고. 학교에서 방학을 하듯이 직장에 다니는 어른들이 여름휴가를 떠나듯, 언제나 매일같이 지켜야 하는 생활의 습관을 잠깐 벗어 버린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근사한 일일 것입니다. 그것은 집을 떠나지도, 시골로 가지도, 비행기를 타지도 않지만, 자기도 모르게 정말로 낯선 세계를 알게 되는 일입니다. ‘잔소리 없는 날’은 이런 멋진 마음의 여행에 관한 푸셀의 이야기입니다.

이 마음의 여행은 자두잼을 실컷 퍼먹는 것부터 시작하여 선생님에게 거짓말을 한 후 수업을 빼먹는 행위로 이어집니다. 그 다음은 비싼 물건을 사려고 하는 것, 거리의 술 주정뱅이를 집 안으로 데려오는 것, 그리고 어두운 밤, 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지내는 것 같이 부모ㅓ님을 걱정시키는 심각한 일로 점점 더 크게 번집니다. 이러한 일들은 정말 대단한 모험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푸셀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과 만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어른들의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비싼 물건과 신용구매, 알코올 중독자, 고독함, 공원의 밤, 범죄와 폭력의 위험으로 가득 찬 세상 말입니다.

어린이들은 어른들의 간섭이 없으면, 학교가 없으면, 선생님이 없으면 얼마나 자유롭고 신날까 하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른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세상과 만나고 싶은 어린이들의 마음은 결국 어린이들이 가진 소중하고 건강한 에너지입니다. 그 에너지 때문에 결국 어린이들이 쑥쑥 자라나 어른이 되겠지요.

 

생각해볼 문제들

 ‘잔소리 없는 날’ 자기 마음대로 무조건 행동할 때 어떤 위험이 따릅니까?

  

왜 부모님은 잔소리를 하실까요?

   

자유와 책임에 관해 생각해 봅시다.

1. 잔소리를 들었을 때 기분은 어떻습니까?

2.‘잔소리 없는 날’이 온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3. 이 세상에서 잔소리가 없는 날이 온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 상상해 보세요.

4. 친구들에게 책의 내용으로 독서 퀴즈를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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