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초등학교 로고이미지

학습자료실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의 즐거운 체험활동
작성자 옥포초 등록일 10.08.04 조회수 184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즐거운 소풍날. 짝꿍하기로 약속했던 민주와 
즐겁게 버스를 타고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출발했다. 민주는 너무 피곤했는지 잠을 자고 있었기에 난 민주를 깨울 수 없었다. 휴게소에서 민주가 갑자기 눈을 떴다. 휴게소인걸 알았나? 민주가 깨어나서 "벌써 휴게소야?" 하고 말했다. 난 '고드름'이라는 아이스크림을 사서 나누어 먹었다. 곧 아쿠아리움에 도착할것만 같아 기분이 참 좋았다. 꼭 내 마음 속에서 내가 날아가고 있었다. 드디어  내 맘이 설레였던 그런 아쿠아리움에 도착했다. 몇십분 동안은 여자아이들과 같이 가다가 모르고 흩어져 남자아이들과 어울려 같이 가게 되었다. 뭐 그런것도 그런대로 괜찮았던 것 같다. 왜냐하면 남자아이들이 싫었는데 그 때만은 싸우지 않고 어울려 다녔다. 남자아이들과 계속 같이 다닌게 아니고 그냥 정호랑 같이 다니다가 그렇게 됐다. 나를 깜짝 놀라고 신기하게 느끼게 했던 것들은, 바로 해파리와 형광 물고기였다. 물 속에서 꼭 형광등 같이 불 빛을 내며 헤엄치고 있었고, 해파리의 빛깔은 너무 신비하고 아름다웠다. 
말 할 수 없이 놀라웠다. 그리고 어떤 해파리는 다리가 꼭 식물의 뿌리같았다. 그리고 물고기를 만져보는 곳에서 내 옷은 흠뻑 젖었지만 물고기는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좀 섭섭하고 허무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한 마리는 잡았는데 나만 잡지 못했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신비한 물고기가 여기 이 곳 아쿠아리움으로 오게 되었을까?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물고기가 있었는데 우리들은 아직까지도 모르고 있었다니. 그래도 난 그 신비로운 물고기들이 자연에서 자유롭게 사는 걸 원한다. 
'지만, 거기서 그렇게 아름다운 물고기를 잡아 관찰하지 않았다면 난 그 물고기들을 보지도 못하고 새로운 사실도 알 수 없었겠지. 
그래도 자유롭게 사는게 좋은데.....'라는 생각과 함께 악마와 천사가 내 머릿속에서 계속 조잘대고 있었다. 
'상어가 없나? 왜 안보이지?'이런 생각이 계속 들은 순간 상어가 내 눈에 띄었다. 상어가 그림처럼 멋지고 이빨도 날카로웠다. 물고기를 잡아먹는 걸 보았는데 역시 상어는 상어였다. 악어도 있었지만 뭐,악어는 나에겐 별로였지만, 신기하기도 했다. 끝나고 나서 탐험수첩을 받았다. 거기에는 내가 알지 못한 새로운 정보가 많이 있었다. 참 즐거운 소풍이었다.
-2005년 6월 22일 수요일 오준아-

이전글 코엑스 아쿠라이움에 다녀와서
다음글 코엑스 아쿠라이움에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