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절과 관계없이 미생물과 식중독균의 증식에 따라 식중독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가정에서는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함께 지도해야 할 때입니다. 가정에서는 외출 후 반드시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고 식품취급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학교급식은 식재료 검수-조리-배식-세척과정에 이르기까지 위해요소 제거를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학교급식만을 학교에서 먹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오는 음식을 먹고 식중독 사고가 나는 사례가 있습니다. 현장학습, 체육대회, 각종 교외 경기 출전 등 학교 및 학급행사와 관련하여 간식을 제공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전체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학교입장에서는 학교장의 허가 없이 학부모 임의로 음식(빵류, 빙과류, 과자류 등 특히 햄버거와 피자, 기타 간식 등)을 교내에 반입함을 원칙으로 금지합니다. 학교장의 반입 허가가 있는 경우는 위생상태 검사 및 사고발생시 원인규명을 위하여 1인분(150g 이상)을 –18℃이하에서 144시간 보존식으로 보관해야 하므로 담임선생님께 반드시 연락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등·하굣길에 학생들이 부정불량식품을 사먹지 않도록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와 부모님들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형형색색의 요란함과 싼 값의 유혹에 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엔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 등에서도 어린이들을 겨냥한 기호식품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으며, 이들 식품 중 대다수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과 중금속 등이 검출되었다는 위생상태 분석결과 자료가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자녀들이 부정불량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정에서도 적극적인 지도 부탁드립니다.

                                                    2024. 3. 15.

옥 산 초 등 학 교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