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문적학습공동체 8월 분과별 주제연수(08.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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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미서 | 등록일 | 20.08.06 | 조회수 | 381 |
마음에 문제가 생기면 몸이 아프듯 더러 때 아닌 현상들이 문제적 상황을 대신 이야기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작스런 코로나19의 유행이 그렇고, 긴 장마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자연의 경고가 '어떤' 문제를 보여주는 것인지는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르겠지요. 다만, 그 다른 생각들 속에 해법이 있는 것만은 분명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다 보면 이러저러한 문제들에 직면하곤 합니다. 8월 3일 모임은 그 원인이나 문제 의식은 다를지 몰라도 아이들이 눈으로, 손으로, 몸으로 대신 이야기해 주는 문제가 무엇인지, 귀기울여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 좋은교사담론 -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위한 비폭력대화·2
지난 번 강사님과 일정이 맞지 않아, 새로운 강사님과 함께 하였답니다. 매번 모임 때마다 아쉬운 것은 함께 하는 선생님들의 웃음소리를 사진에 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어찌 그리 재미있기만 할까 싶지만, 함께 있으면 이유도 없이 웃고 싶은 시간입니다.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는지 궁금하시지요? 요런 것들을 가지고, 자기 안에 있는 욕망과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서로 나누었답니다. (참고로 위의 것은 ㅈㅅㅁ, ㅇㅇㅈ 두 선생님의 것입니다. 초성 힌트 맞추시는 분은 선물을 드릴까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또, 요렇게 진지해집니다. 몇 번의 연수가 더 진행되고 나면 참여하신 분과 선생님들과 나누는 대화는 아주 많이 따뜻하겠지요? 봄바람이 두꺼운 옷을 벗게 하듯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열게 하는 신묘한 대화법을 기대하게 됩니다.
2. 결정적 티칭 분과 - 사회변화에 따른 진로지도 방향
'생애주기 적자'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 아이들은 인생에 있어 가장 적자가 큰 시기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삶의 적자와 흑자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가치적 논의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적자가 가장 크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가 많아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겠지요. 또한, 경제논리가 가장 통하지 않는 시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0을 투입해서 언제, 얼마가 산출될지 알 수 없는 것이 아이들입니다. 그러니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늘 새롭고, 늘 어려운 문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표정 속에 그런 진지함과 어려움이 묻어나지 않나요?
3. 활동중심수업분과 - 바로 써먹는 수업기술
이상욱 수석교사님의 「바로 써먹는 수업기술」이 이번 연수의 강사입니다.^^ 세팅이 잘 되어 있는 의미 가득한 밥상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당장의 배고픔을 채워줄 따뜻한 밥, 국 한 그릇이 필요할 때도 있지요. 아마도 이 책이 그런 책이지 않을까요?
지식과 정보, 경험은 나눌수록 커지는 법이라지요. 마스크를 벗으면 진지함과 뿌듯함이 생각보다 크게 자라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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