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학서류도 표절여부 가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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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방혜양 | 등록일 | 11.04.19 | 조회수 | 306 |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대는 8일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자 입학전형서류 표절검색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대학에 제출하는 입학전형서류를 불법 복제하거나 표절하는 문제가 이슈화돼 표절 여부를 효과적으로 확인하고자 표절검색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입학사정관제도는 수능이나 내신 점수 외에도 학생의 개인적 환경이나 고교 학습과정, 잠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등 입학전형서류가 당락을 크게 좌우한다. 새로 도입되는 검색 시스템은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나 다른 지원자의 서류와 비교해 유사도를 측정하고 표절 여부를 가려낸다. 제출한 자기소개서의 특정 문장을 어느 문서에서 그대로 옮겨왔는지, 얼마나 표절했는지를 구체적 수치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를 학생 혼자 힘으로 작성하지 않고 상담사로부터 교정을 받으면 다른 학생의 소개서와 유사도가 높게 나와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서울대는 이달 중 업체를 선정해 관련 장비를 설치하고서 올해 시작하는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표절검색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앞서 이번 학기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학생들이 리포트를 베껴서 제출했는지를 자동으로 가려내는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pan@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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