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배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 21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옥천고등학교(교장 조성준)가 남고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본 대회는 9월 10일 경상남도 하동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가지고 16일까지 일주일의 일정으로 하동 실내체육관과 보조 경기장에서 이루어졌다.

옥천고 배구부는 9월 11일 예선에서 부산 동성고를 3:0으로 완파하여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속초고를 3:0으로 완파하였고 4강전에서는 경북사대부고에 3:2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16일, 익산 남성고등학교와의 마지막 결승 경기에서 치열한 각축을 벌인 끝에 3:2로 아깝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이번 대회 남고부는 18개팀이 참여하여 우승에 도전한 대회로 옥천구 배구부는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실력과 패기는 전국 체전의 우승을 한층 더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