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시 패러디 최우수작(2학년 3반 이병훈, 이별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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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미영 | 등록일 | 13.05.13 | 조회수 | 255 |
이별 2
2학년 7반 이병훈
이별은 뿔뿔이 달아날라고 했다
한 줌의 재처럼 가루가 되었다
이별을 잡아보려 하였지만 잡히지 않었다
서로에 찢긴 만남보다 붉고 슬픈 생채기
가까스로 몰아다 부치고 손을 뿌리쳐 이별을 선택하였다.
이 거친 손바닥에 손이 찢기고 데었다
만남에서 이별처럼 이별에서 만남처럼 회동그란히 받아 들였다
손은 아쉬운 마냥 옴으라들고…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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