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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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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6 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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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재인 등록일 12.09.13 조회수 242

추억

지금은 짜증나고, 화나고, 기분나빠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재밌고 훈훈했던 기억들이다

추억이란 쓴 한약 같은것이다

 

아빠

우리 아빠는 하는일이 많다

평소엔 교수님

집에선 수리공

가족들 앞에선 운전기사

 

교수님일땐 점잖고

집에 있을땐 나의친구

차안에서 가이드처럼 소개를 해준다

 

우리 아빠는 하는일도 많은데

피곤한 티를 내지않는다

 

그런 아빠를 보면

속으로 끙끙  앓는 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아빠에게

잘해주면

아빠는 갑자기 왜이러냐면서

웃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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