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 행사 모습.
[충북일보] 올해도 충북도내 스포츠 교육이 어려운 학교에 이동식 스포츠 센터가 찾아간다.
충북도체육회(회장 윤현우)는 21일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2024년 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 사업에 도내 8개 학교(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5개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분교, 체육시설 부재 지역, 생활체육 참여 소외 지역 등에 다양한 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여가활동 여건 조성과 스포츠 참여 형평성 제고를 위해 시행된다.
교육부에 등재된 도서, 벽지, 접적(군사) 지역 등에 위치한 전국 650개 학교와 학생 수 100명 이하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체험존, 체력측정존, 디지털 전시존 등이 갖춰진 스포츠 버스가 다양한 운동 장비와 용품을 싣고 도서산간과 오지에 위치한 학교를 찾아간다.
충북에서는 △청주(용담초 현양원분교·현도초) △음성(오갑초·생극중) △진천(이월중) △제천(송학중·한송중·대제중) 등 4개 시·군의 8개 학교가 선정됐다.
선정 학교들은 오는 5월 말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스포츠버스체험 행사를 실시하게 된다.
행사에서는 몽골텐트, 음향기기, 각종 이벤트 물품과 사회자를 지원받아 스포츠버스체험과 외부 이벤트 체험 등을 진행한다.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스포츠버스 공모사업은 소규모 학교에 다니는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스포츠 참여 기회를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 시·군체육회 등과 원활한 협업을 통해 많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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