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갑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다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오갑초등학교(교장 윤덕진)는 12일 세 번째 다모임을 실시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갑초 다모임은 전학년이 골고루 섞인 여섯 모둠으로 나뉘어 육남매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 모임에서는 우리 학교 어린이들의 관심사인 놀이활동의 결정을 다모임의 주제로 정해 트램폴린을 구입하게 됐고 그 이후 학급별로 사용시간표 및 안전교육을 실시해 즐거운 학교생활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다모임에서는 분기별 생일파티(장기자랑)는 물론 트램폴린을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규칙을 전교생이 스스로 정해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스마트리(영어)시간에 전교생이 사용하는 스마트패드를 소중히 다루는 약속을 정해 공동물건을 사용할 때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구미정 담당교사는 “선생님의 지도도 중요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며 의견을 나누고 공감해 실천하게 되니 아이들이 더 학교생활에 관심을 갖게 됐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자치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