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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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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와 루비의 생일케이크'
작성자 김채린 등록일 10.08.24 조회수 44
 

얼마전 할머니생신이라서 무얼 선물해드리면 기뻐 하실까 생각하다가 그전에 읽어보았던 ‘맥스와 루비의 생일케이크’라는 책이 생각났다. 루비는 할머니 생신에 드릴 딸기생크림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한다. 장난꾸러기 맥스도 할머니에게 드릴 지렁이 생일 케이크를 만들고 싶어한다. 맥스도 누나랑 케익을 같이 만들고 싶었지만 벌서 달걀을 깨뜨려버려 루비누나는 심부름 쪽지를 줘서 가게로 보낸다. 맥스도 사고 싶은 게 있어 구불구불 글씨를 써보았지만 가계아저씨는 알아보지 못하고 누나의 심부름재료만 주셨다. 달걀을 가져다주며 우유를 쏟아버린 맥스는 다시 정성껏‘빨간색 젤리시럽’을 써갔지만 이번에도 우유만 주신다. 우유를 갖다 주며 이번엔 밀가루를 쏟아 심부름을 가게 되었지만 아저씨는 맥스의 글씨 아니 그림을 알아보지 못하신다. 케익의 반죽이 거의 끝나갈 무렵 누나는 한번의 심부름을 더 시킨다.심부름쪽지에는 ’케이크에 꽂을 초, 별사탕, 하트젤리, 버터쿠키‘ 라고 썼는데 맥스는 빨간색 젤리 시럽 그림을 루비누나가 써준 쪽지 아래에 그려서 뛰어갔다. 드디어 아저씨가 맥스의 그림을 알아보시고 빨간색젤리시럽을 주셨다. 루비누나의 생일케이크는 정말 예뻤다. 그리고 맥스는 지렁이 케이크에 꿈틀이 젤리를 더 넣고, 그 위에 애벌레즙을 덧발랐다. 할머니는 누가 만든 케이크를 먼저 먹어야 할지고민하시면서 아주행복하게 웃으셨다.

그래서 나도 진짜 케익은 아니지만 종이로 케익모양의 카드를 만들어 그 안에 정성껏 편지를 써서 할머니께 선물해드렸다. 할머니는 우리손녀딸이 최고라면서 너무 고맙다고 하셨다.

그 카드는 할머니의 지갑속 에서 내 자랑을 하실 때 마다 다른 할머니들 에게 보여 지고 있단다. 좋은선물을 가르쳐준 맥스와 루비에게 너무 고맙다. 맥스야, 루비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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