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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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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상담매뉴얼 Q&A
작성자 안희숙 등록일 09.08.26 조회수 219

신종인플루엔자 상담매뉴얼 Q&A

 

<1.  일반적 내용 >

Q. 신종인플루엔자 A(H1N1)란 무엇입니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 독감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말합니다. 그런데 지난 20세기의 경우를 보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수 십 년을 주기로 해서 대규모로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신종이라고 부릅니다. 이번에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가 바로 돼지인플루엔자(Swine influenza)에서 생긴 새로운 형태의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신종인플루엔자 A(H1N1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현재 예방접종이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며, 또 과거에 노출된 적이 없면역이 형성 안 되어 유행을 일으켜 대규모로 또 중증의 환자들을 많이 발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WHO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유행하는 신종인플루엔자 A(H1N1)는 조류 독감(H5N1)과 다른 구조를 가진 병원체이며 일반적으로 지난 겨울에 유행한 계절 인플루엔자 A(H1N1)형과도 다릅니다. 완전히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입니다. 


Q. 신종인플루엔자 A(H1N1)와 돼지인플루엔자는 같은 건가요? 그렇다면 돼지와 접촉하거나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것도 위험하지 않나요?

신종인플루엔자 A(H1N1형) 유행 초기에 돼지인플루엔자로 불렸습니다. 이는 유래된 바이러스가 돼지에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H1N1형)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록 돼지인플루엔자에서 기원하였다 하더라도 사람 간에 전파가 확인되면서 신종인플루엔자 A(H1N1) 2009로 정식 명칭이 정해져서 불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에 돼지인플루엔자로 불렸지만 돼지고기의 섭취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따라서 돼지고기 구입이나 음식점 이용 시, 전혀 불안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Q. 신종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위험집단에 해당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천식, 기관지염,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 호흡기계 질환을 가진 사람

심장병, 당뇨병, 만성적 대사질환, 신장이나 신경계, 혈액계에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이 억제된 환자 (암이나 에이즈 환자)

임산부(특히 2-3개월 된 임산부)

비만인 사람

흡연자


<항바이러스제 투약 대상군>

구분

비고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 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만성기관지염, 페기종), 기관지확장증, 진폐증, 기관지폐형성이상, 천식 등

 - 만성 심혈관 질환

선천성심장질환, 만성심부전, 허혈성심질환 등

(※ 단순 고혈압 제외)

 - 당뇨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강하제를 필요로 하는 당뇨병

 - 신장질환

신증후군, 만성신부전증, 신장이식환자 등

 - 만성간질환

간경변  등

 - 악성종양

 

 - 면역저하자

무비장증, 비장기능이상, HIV 감염자, 화학요법치료로 면역저하유발, 스테로이드 등 면역억제제 한달이상 복용, 기타 면역억제 치료자

임신부

 

59개월 이하 소아

 

* 전문가회의(‘09.7.29)


Q. 신종인플루엔자 위험집단에 해당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만약 신종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나타났거나 환자와 가까이 접촉한 후에는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으시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서 타미플루를 복용하십시오.

만약 타미플루 복용은, 증상이 시작된 후 40시간 내에 또는 감염자와의 접촉 후 48시간 내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위험집단에 해당되지 않는 건강한 어른들의 경우는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개 가벼운 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굳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증상들이 사라질 때 까지 집에서 쉬면서 진통제를 드시고 먹고,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십시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나고 3일이 지나도 열이 내리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의사의 진단과 검사 결과에 따라서 타미플루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Q. 그럼 왜 지금까지 정부나 보건소에서는 모든 환자나 접촉자에게 타미플루 치료나 예방투약을 해 왔습니까?

유행 초기에 환자 1인이 2명의 환자를 만드므로 환자 발생규모를 줄이면 전파 속도도 줄어듭니다. 이렇게 하여 예방접종이 보급되고 추가 항바이러스제가 비축될 때까지 유행을 지연시키려는 의도에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모든 환자와 근접 접촉자에게 모두에게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토록 있으며 개학을 맞아서 학교의 발생 및 확산을 막기 위해서 모든 환자와 접촉자는 약을 복용하고 환자도 격리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전파 차단 대책에도 불구하고 확산이 지속되면 그때는 치료 위주로 전환하 중증환자와 고위험자 중심으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Q. 항바이러스제 비축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무분별한 사용으로 내성이 만연하게 될 우려가 있어서 그런가요?

비축량이 부족해서 위험집단에게만 투약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비축량과는 무관하게 유행 시기에 따른 사용 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즉 국내 유입이나 유행 차단 전략에서, 언젠가 유행이 만연하고 지역사회에 많은 환자가 발생하면 순수한 치료 위주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성 문제는 일부 국가에서 타미플루 내성이 발견되었으나 현재까지 확산되고 있지는 않으며 설령 확산되더라도 다른 항바이러스제인 릴렌자를 사용하거나 또는 격리 조치와 같은 다른 정책을 동원해서 대응할 예정입니다.


Q. 신종인플루엔자 검사를 받고 싶은데 검사를 해주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요?

일선 보건소에서는 일단 증상이나 접촉력을 물어보고 나서 의심 환자 여부를 판단합니다. 만약 의심 환자로 판단되면 그때가서야 실험실적으로 검사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의심환자는 아니며 따라서 스스로 검사를 받고 싶다고 해서 다 검사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할 경우, 도리어 신속하게 검사받아야 할 의심환자들의 검사가 지연되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지역사회에 유행이 만연하게 되면 실험실 검사 없이 의심 증상만으로 신종인플루엔자를 진단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더더욱 실험실 검사를 실시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Q. 그러면 보건소나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본부는 진단하지 않으면 무슨 일을 합니까?

개별 환자는 진단하지 않습니다. 민간 의료기관에서 개별 진단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종이 출현하지는 않는지, 항바이러스제 내성이 등장하거나 확산 여부를 감시하고 실험실적으로 확인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이는 매우 중요하고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경우, 즉 중증 환자나 사망자의 경우에는 실험실적 진단을 하게 될 것입니다.


Q. 근접 접촉이라고 얘기 들었는데 정확하게 무슨 의미입니까?

신종인플루엔자 근접 접촉자란, 환자와 가까이 접촉하여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관리가 필요한 대상입니다.

보통 1~2 미터 이내에서 1시간 이상 접촉한 경우를 말하는데 일일이 기억하기가 어려우므로 환자 가족이나 학생의 경우에는 환자와 같은 반 학생이나 친구, 군인이나 전경의 경우에는 같은 내무반 거주자 등을 말하며 일단 해당 기관장이나 보건소장이 판단하게 됩니다.

근접접촉자에게 예방투약을 하는 경우는, 조기에 전파 고리를 끊으려는 의도에서 하는 조치입니다.

 

 

< 2. 예방 방법 >


Q. 신종인플루엔자 A(H1N1)를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화장지를 버린 후 손을 깨끗하게 씻으십시오.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십시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십시오.

 < 참조 : WHO 홍보 내용 >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방하고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유지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십시오

화장실에 다녀온 후, 재채기 또는 기침을 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와 물로 손 씻기

손 세정제를 사용해서도 손 위생 실천

아픈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잘 먹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자주 운동하기

만약 당신이 아픈 사람을 간호하고 있다면, 마스크 착용하기


Q. 해외여행자들은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현재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회복될 때까지 국제 여행을 미뤄야 합니다.

기업이나 학교 등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위험집단에 해당하는 직원들은 해외출장을 자제하여야 합니다.

꼭 필요하지 않은 국제회의는 진행하지 않거나 참석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러나 일단 국제회의에 참석한 경우, 회의 기간 중에 몸이 안 좋으면 호텔이나 집에서 쉬도록 하고 회의 주최자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Q. OOO국가를 방문하려고 하는데 신종인플루엔자 상황은 어떠한가요?

현재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하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유행 정도가 차이가 날 뿐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어느 국가를 방문하던 그곳에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그리고 현지에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는 등 위생에 주의하고

귀국한지 1주일 이내에 열이 있는지 확인하되 특히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는 1주일간 발열 감시 후에 열이 없으면 학교에 등교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Q. 만약 신종인플루엔자에 걸렸다고 느낄 때 일반적인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로 코와 입을 가리고 쓰고 난 휴지들은 주의해서 버리기

직장이나 학교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피하기

만약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일단 편히 쉬고, 많은 양의 수분 섭취하기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하기

확진환자는 적어도 7일, 또는 증상이 지속되면 7일이 지났어도 증상이 없어진 후 하루를 더 자발적 격리하기


Q. 신종인플루엔자가 지역사회에 유행하고 있을 때 집안에서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불필요한 외출을 가급적 삼가고

외출 후 반드시 비누와 물을 이용하여 손을 깨끗하게 씻으시기 바랍니다.

집안에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있는 경우 접촉을 제한하고,

부득이하게 돌보아야 하는 경우라면 마스크를 착용한 후 돌보시기를 바랍니다.


Q. 신종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위험집단에 해당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천식, 기관지염,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 호흡기계 질환을 가진 사람

심장병, 당뇨병, 만성적 대사질환, 신장이나 신경계, 혈액계에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이 억제된 환자 (예를 들어서 암이나 에이즈 환자)

임산부(특히 2-3개월 된 임산부)

비만인 사람

흡연자


Q. 마스크는 사용하여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마스크는 신종인플루엔자 전파를 완벽하게 막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본인이 기침을 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Q. 의료기관에서 의료진들이 모든 의심환자 진료시 N-95마스크와 Level D 개인보호복을 입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N-95마스크와 Level D 개인보호복은 에어로졸 발생시와 같은 특별한 처치 시에만 착용합니다.

통상적인 환자 진료 시에는 수술용 마스크만 착용하시면 됩니다.


Q. 어떤 소독제가 권장됩니까?

신종인플루엔자의 환경생존성은 뛰어난 편이 아니며 특별히 권장되는 소독제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용 소독제(염소계 소독제 등)로도 충분히 소독이 가능합니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언제 접종받을 수 있습니까?

현재 생산능력을 갖춘 유수의 제약사들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백신 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유행 시기 이전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우선 접종자에 대해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현재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안전할까요?

모든 백신은 일단 백신 검정 과정에서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고 출하되며 또 가장 안전하게 접종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Q. 지난 1976년도 당시에도 미국에서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시, 많은 부작용으로 사망자도 많이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괜찮을까요?

당시에 비해서 백신 제조 기술의 발전으로 안전성은 높아진 상태입니다. 더구나 세계 각국의 검정기관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안전하게 그리고 꼭 맞아야 할 사람에게 적기에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3. 역학적 특성 >


Q. 신종인플루엔자 A(H1N1)는 어떻게 전파되나요?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겨울에 유행하는 독감(또는 신종과 구분을 위해서 “계절 독감”이라고 부른다)과 같은 전파 경로를 가집니다.

우선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서 외부로 배출되며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기타 대화를 하면서도 외부로 나오는 바이러스가 포함된 물방울이 그 크기나 무게 때문에 보통 1~2미터 이내로 퍼지는데 이때 직접 그 바이러스가 함유된 물방울이 입이나 코를 통해서 호흡기로 들어오거나 아니면 손에 묻었다가 그 손으로 입 또는 코를 만지면 다시 호흡기로 들어와서 전파됩니다.

다른 전파 경로도 있는데, 외부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묻은 물체의 표면을 손을 만지게 되고 이때 손을 다시 얼굴에 입이나 코로 가져가서 접촉하면 역시 마찬가지로 호흡기를 통해서 들어오는 경로도 있습니다.

< WHO >

Q. 신종인플루엔자에 어떻게 감염되나요?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에서 배출되는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물방울들이 보통 1~2미터 이내를 날아가서 직접 다른 사람의 손에 묻거나 호흡기, 눈을 통해서 감염됩니다.

또한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묻은 물체의 표면에 다른 사람의 손이 닿고, 다시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호흡기, 눈으로 들어가서 전파되기도 합니다.


Q. 외부로 배출된 신종인플루엔자 A(H1N1)는 얼마동안 생존이 가능한가요?

고체이고 딱딱하며 구멍이 없는 표면에서는 72시간까지 생존하지만 감염 위험을 일으킬 정도의 바이러스 양은 24시간까지만 생존합니다. 그리고 옷이나 이불, 손수건, 책자 등 부드러운 물체의 표면에서는 12시간까지 생존하지만 감염 위험을 일으킬 정도로는 15분간만 생존 가능합니다.

일단 손에 바이러스가 묻으면 손에서는 5분 이하로 생존합니다. 손을 물과 비누로 씻으면 즉시 바이러스가 파괴되며 알코올 성분의 손 세척제를 사용해도 30초 내에 바이러스는 파괴됩니다. (영국 Health Protection Agency 지침 참조)


Q.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잠복기는 어떻게 되나요?

잠복기란 병원체가 몸에 들어온 시점부터 처음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을 말합니다.

신종인플루엔자의 경우에는 대부분 2~3일, 최장 7일입니다.

따라서 7일간 자택 격리하고, 해외를 다녀오면 7일간 열이 나는지 감시하라는 이유가 바로 최장 잠복기가 7일이기 때문입니다.

7일은 만 7일이기에 시간으로 계산하면 168시간 동안 감시한다는 의미입니다.


Q. 신종인플루엔자 A(H1N1)는 얼마동안 전파가 가능한가요?

신종인플루엔자는 증상이 나타난 날로부터 보통 5일째까지 전파가 가능합니다. 가장 길게는 7일인데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는 이 기간이 좀더 깁니다.

< WHO >

Q.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전염기는 어떻게 되나요?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증상발현 후 7일까지 전염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에는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배출된다고 다 전파력이 있는 것은 아니며 비록 바이러스는 증상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배출은 되지만 주로 증상 즉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기침을 하는 경우에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마스크를 사용토록 권고하는 것입니다.


Q. 젊은이들이 신종인플루엔자 A(H1N1)에 더 위험한가요?

명확하게 젊은 연령층이 신종인플루엔자에 위험하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많은 환자가 발생한 미국이나 멕시코의 사례를 보면 계절 독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환자와 사망자가 좀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람의 활동성에 따른 유행 초기 현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즉 젊은 연령층이 대인 접촉이나 해외여행을 많이 하기 때문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4. 임상적 특성 >


Q.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증상은 어떤가요?

일반적으로 계절 독감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발열(37.8℃이상)이 있고 기침을 하거나 콧물이 나거나 또는 목이 아프거나 하는 호흡기 증상이 주로 발생합니다.

다만, 사람들에 따라서는 오심, 무력감, 식욕부진, 설사와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Q.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보통 신종인플루엔자는 계절 독감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면서 집에서 쉬면 치유가 됩니다.

< WHO >

Q.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대부분의 환자들은 단지 가벼운 증상만 있을 뿐, 항바이러스제와 같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됩니다.

그러나 특히 기왕에 다른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 투여나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위험집단의 경우에는 반드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나 위험집단에 해당되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신 분 중에서 복용 후 3일째까지도 열이 내리거나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일단 시․도별로 지정된 치료거점병원에 입원․격리되어야 합니다.


Q. 위험집단에 해당되지 않는 건강한 소아청소년들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개 가벼운 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복용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엄마나 아이가 몸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모유 수유는 권장됩니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들에게 아스피린이 진통제로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신종인플루엔자 증상이 시작된 후 7일간 또는 7일이 지나도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증상이 사라진 후 1일간은 소아청소년들이 학교에 가지 말고 집에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Q. 신종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위험집단은 어떤 경우인가요?

천식, 기관지염,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 호흡기계 질환을 가진 사람

심장병, 당뇨병, 만성적 대사질환, 신장이나 신경계, 혈액계에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이 억제된 환자 (암이나 에이즈 환자)

임산부(특히 2-3개월 된 임산부)

비만

흡연자


Q. 타미플루는 어떤 경우에 사용하나요?

타미플루는 의사들이 처방이나 보건소장의 판단에 의해서만 사용하여야 합니다.


Q. 항바이러스제 복용없이 집에서 쉬고 있는 어른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으십시오.

열이 떨어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가슴 부위가 아플 때

숨쉬기가 곤란할 때

어지럽거나 의식을 잃는 경우

음식이나 물을 먹지 못하고 토하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


Q. 항바이러스제 복용없이 집에서 쉬고 있는 소아청소년들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즉시 의료기관에서 긴급하게 진료 받으십시오.

열이 떨어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가쁘게 숨을 쉬는 경우

탈수, 경련, 과도한 졸음 상태를 보이는 경우

 

 

< 5. 임산부의 경우 >


Q. 왜 임산부들이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해서 더 위험하다고 할까요?

금번 신종인플루엔자A(H1N1형)와 관련해서 임산부가 더 위험하다는 근거는 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과거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 시, 그리고 다른 형의 인플루엔자 대유행 당시에 임산부들이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합병증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산모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그에 따른 체온 상승이 태아 기형이나 조산 같은 합병증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왜 임산부의 경우, 신종인플루엔자가 의심되면 평소에 다니던 산부인과가 아니라 치료거점병원에 내원해서 진료 받도록 하나요?

만약에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상태로 병원에 가면 다른 산모들에게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임산부 중 신종인플루엔자가 환자는 어떻게 치료하여야 하나요?

위험집단으로 분류하여 치료하여야 합니다.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나서 의심단계가 되면 실험실 최종 진단 이전이라도 바로 타미플루를 투약하여야 합니다.


Q.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도 모유 수유할 수 있나요?

아기들에게 필요한 항체 전달 등을 고려할 때, 모유 수유를 지속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수유 과정에서 아기 얼굴에 기침 혹은 재채기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손을 자주, 깨끗이 씻도록 하십시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유 과정에서 전파가 우려될 경우에는 분유를 먹이도록 하십시오. 


Q. 수유 중에도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가능합니까?

현재까지 연구 결과로는 항바이러스제제 복용 중인 수유부 모유에서 항바이러스제제의 대사 물질이 검출되는지는 밝혀지지는 않았으며 일단 미국 CDC에서도 계속 항바이러스제제를 복용하면서 수유도 계속 가능하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불안이나 걱정이 되실 경우에는 분유로 대체하실 수 있습니다.



Q. 병원이나 보건소 등에 근무하면서 다른 환자를 돌보는 분 중에서 임산부가 있으면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임산부들을 환자를 직접 보지 않는 업무 (전화 상담, 환자 분류)로 변경시키는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기관삽관, 분무약물 투여, 진단용 가래 유도, 기관지 촬영, 기도흡입, 양압식 호흡 ,고주파 진동 호흡 등 같은 전염 가능성이 높은 의료 처치 업무에서 배제하여야 합니다.

 

 

< 6. 초중고 학생의 경우 >


Q. 왜 학생들이 더 신종인플루엔자에 잘 걸릴 수 있다고 할까요?

학생들은 일단 환자가 생기면 긴밀한 접촉을 많이 하는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시간을 교실에서 같이 보내며 손을 마주 잡는 등 긴밀한 접촉의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Q. 근접 접촉 또는 긴밀한 접촉이라고 얘기 들었는데 정확하게 무슨 의미입니까?

신종인플루엔자 근접 접촉자란, 환자와 가까이 접촉하여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관리가 필요한 대상입니다.

보통 1~2 미터 이내에서 1시간 이상 접촉한 경우를 말하는데 일일이 기억하기가 어려우므로 학생의 경우에는 환자와 같은 반 학생이나 친구가 그 대상이 됩니다. 정확하게는 학교장이나 보건소장이 판단하게 됩니다.

근접접촉자에게 예방투약을 하는 경우는, 조기에 전파 고리를 끊으려는 의도에서 하는 조치입니다.


Q. 같은 학교 학생은 아니지만 학원에서 같은 과목을 수강하는 다른 학교생 중에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학원에 대해서도 지침을 통해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생기면 휴원 등의 조치를 권고하고 있으므로 이에 학원의 장은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스스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도록 하고 이 때 진료 의사에게 상황을 설명합니다.

의심 환자로 판단되면 의사가 바로 보건소로 신고토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Q. 굳이 휴교를 해야 하나요?

현 단계에서는 유행 전파를 막고 최대한 대규모 유행을 지연시키기 위해서 휴교조치도 권고하는 대책의 하나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해당 학생에 대해서만 등교 중지 조치를 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 유행이 만연하게 되면 휴교보다는 해당 환자인 학생에 대해서만 등교 중지토록 하는 대책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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