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한문(가정통신 2015-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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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성초 | 등록일 | 15.06.10 | 조회수 | 101 |
친애하는 학부모님께 최근 우리나라의 메르스(MERS) 사태로 말미암아 소중한 자녀들을 둔 학부모님의 걱정과 근심이 얼마나 깊을지 생각하면 너무나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확진자로 파악된 학생 한 명은 병원 감염 사례이며, 지역사회와 학교생활 중 감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집단생활이라는 특성이 있어 사회일반보다 더 강화된 예방 및 방역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메르스 감염 후의 사후조치 보다는 선제적으로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3일(수) 단위 학교장이 학교 상황과 지역 실정을 감안하여 교육청 및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한 후 자율적인 휴업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에 안내한 바 있습니다. 또한 휴업 시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격리와 예방조치로 인한 학생 결석은 출석으로 인정하여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학부모님. 정부에서는 민간기관·지자체 등과 함께 협력하여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감염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총장, 교육감과 긴밀히 협의하여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보건 당국과의 정보교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예방수칙을 지도하고 위생교육을 강화하여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휴업 후 수업을 재개할 때에는 수업 전 발열 여부를 철저히 검사하도록 하여 교실을 청정하게 지켜내도록 하겠습니다. 가정 내에서는 자녀의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 예절을 강조하여 감염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학교 휴업 기간 중에 다중 집합장소 이용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고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메르스 콜센터로 신고 후 보건당국의 안내에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를 겪었을 때에도 힘을 모아 지혜롭게 극복한 바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우리 국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금의 난관을 이겨 내리라 확신합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그 어떤 것보다 최우선으로 하여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6. 8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황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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