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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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다예 | 등록일 | 14.06.16 | 조회수 | 64 |
책 제목 : 과학 귀신
오늘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다. 과학에 대한 책인데도 불구하고 손이 갔던 이유는 제목뒤에 '귀신' 이라는 단어가 붙어서 인것 같다. 이 책에는 처녀귀신, 달걀귀신, 드라쿨라 등 다양한 귀신들이 나온다. 그 중에서 과학귀신의 주인공은 동글동글한 달걀귀신이다. 어느날, 귀신들의 쉼터인 흉가에 누군가 찾아왔다. 다름아닌 '귀사모'였다. (귀사모 : 귀신을 사랑하는 모임) 흉가에서 자고 있던 달걀귀신은 밖이 시끄럽자 밖으로 나가보았다. 나갔더니 여러명의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서 있었다. 그걸 보고 놀란 달걀귀신은 어서 도망치려고 했다. 하지만 빛보다 빠른 카메라로인해 달걀귀신은 사람들에게 찍히고말았다. 며칠 뒤, 신문의 한편에 '사람들을 보고 놀란 귀신'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실려있었다. 다름아닌 그 기사의 주인공은 달걀귀신이었다. 그 사건으로 다른 귀신들에게 놀림을 받은 달걀귀신은 '이제는 과학을 알아야지 사람들에게 겁을 줄 수 있구나'라고 생각한 뒤 과학을 배우러 과학귀신학교에 찾아간다. 과학귀신학교에 들어가자 그 학교의 교장선생님인 드라큘라가 있었다. 교장선생님과 과학귀신학교에 들어가려면 꼭 치뤄야하는 간단한 시험을 치룬뒤, 달걀귀신은 교장선생님이 말하신 숙소로 향했다. 달걀귀신의 룸메이트는 잘난척을 너무 많이 하는 눈치귀신과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는 처녀귀신이었다. 달걀귀신은 룸메이트가 맘에 들지 않았지만, 과학을 배울 수 있다면 상관없었다. 다음날 새벽, 늑대 울음소리가 울렸다. 하나 둘씩 잠이 깨고 모두 강당으로 향했다. 강당에서 교장선생님께서는 과제를 하나주셨다. 바로 열등반과 우등반으로 나누는 과제였다. 이과제를 성공해야지만 우등반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이였다. 달걀귀신은 과학에 대한 과제를 보고 우등반에 가는 것은 포기해야겟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과학을 잘 하는 눈치귀신 덕분에 달걀귀신과 처녀귀신은 우등반으로 갈 수 있었다. 반이 정해지고 난 뒤, 첫 번째 수업은 '무서운표정짓기' 수업이었다. 이 수업에서는 거울과 렌즈를 이용하여 몸이 크게보이거나 작게보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두 번째 수업은 구미호 선생님 담당인 '깜짝 놀래키기' 수업이였다. 이번 수업에서는 구미호선생님이 어떻게 3단 공중회전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배웠다. 구미호선생님에 3단 공중회전의 비밀은 바로 탄성이였다. 탄성이 있는 용수철을 이용하여 더 높고 빠르게 3단 공중회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그림을 보면 귀신들을 귀엽고 개성있게 표현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또 이 책을 보고 평소에 궁금했던 현상이나 알고싶었던 것들을 알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같다. 지루한 과학을 이렇게 재밌게 바꿔서 배우면 누구나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과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좋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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