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입니다.

그대들의 아이들이라고 하여 그대들의 아이들은 아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삶을 갈망하는 생명의 아들과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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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그대들을 통해 나온 것일 뿐 그대들에게서 온 것이 아니다.

그대들과 함께 있을지라도 아이들은 그대들의 소유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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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되 그대들의 생각은 주지 말라. 아이들도 자기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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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육체가 머무는 집을 주되 아이들의 영혼이 머무를 집은 주지 말라. 아이들의 영혼은 그대들이 꿈속에서조차 가 보지 못할 내일의 집에 살고 있기에.

​아이들처럼 되려고 노력하되 아이들을 그대들처럼 만들려고 하지 말라. 삶은 되돌아가지 않으며 어제에 머물지도 않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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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활이며,

아이들은 그 활로 쏘아 올린 살아 있는 화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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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신은 무한한 공간에 표적을 겨누고 있다가 그대들을 있는 힘을 다해 당겨

화살들이 빠르게 그리고 멀리 날아가게 한다.

[출처] <아이들에 대하여> 칼린 지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