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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지도 시 참고하면 좋은 것들
작성자 김채원 등록일 21.04.05 조회수 862
안녕하세요 :)
가정에서 아이들 지도 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게시글을 작성합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첫째, 아이의 건강한 공격성 표현을 살려주세요

남자아이들이 자주 하는 놀이는 공룡과 같은 동물들을 이용해서 대결 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흔히 싸움놀이라고 하지요. 두 편으로 나누어서 1:1로 싸움을 겨뤄서 이긴 동물은 계속 싸우고 진 동물들은 밀려납니다. 이런 놀이를 통해서 마음속에 있었던 불만이나 짜증을 해소하기도 하고 본인이 힘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의 발달상 매우 중요한 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이 아이와 동물을 가지고 싸움놀이를 할 때,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놀자. 아빠가 싸우면 안된다고 했지등의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지요. 아이의 공격성을 부추기는 것 같아서 그렇게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람과 사람이 싸우는 것이 아니라, 피규어를 가지고 놀이라는 fantasy 안에서 싸움 대결을 펼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와 힘껏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피규어를 가지고 놀다가 상대방의 몸을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행동은 제한해야 합니다. 아이가 지켜야 하는 테두리 안에서(제한 안에서) 놀이하며 건강한 공격성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둘째, 식탁 예절을 길러주세요

밥 먹기 전 꼭 손을 씻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식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에 앉아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또한 숟가락 젓가락과 같은 식기는 밥 먹는 동안 옆에 있는 형제와 놀면서 사용하지 않도록, 밥 먹을 때만 사용하는 것이라는 것을 꼭 알려주세요
    

셋째, 정리정돈 연습을 시켜주세요 

여섯 살 정도 되면 인지적으로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을 제 위치에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본인이 가지고 논 것을 한꺼번에 엄마처럼 잘 치우지는 못하지요. 정리하는 첫 습관으로 왼손에 하나 오른손에 하나 장난감을 2개 정해서 그것만 치우게 합니다. 그리고 격려해주면서 조금씩 치우는 것을 늘려갑니다. 혹은 책만 책꽂이에 넣어줘/ 크레파스만 제자리에 치워줘/ 자동차만 제자리에 넣어줄래처럼 정리할 항목 한 가지만 정해주시면, 아이들이 정리하기가 훨씬 수월해 집니다
    

넷째, 혼자서 옷을 입게 도와주세요 

소근육 발달, 협응능력 발달로 인해, 옷을 혼자 입을 수 있게 됩니다. 혹시 다른 친구보다 혼자서 옷 입는 행동이 좀 느리다면, 바지에 다리를 스스로 넣어본다던가, 옷을 벗을 때 팔을 스스로 빼보는 연습 등,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서 점차 범위를 늘려가도록 합니다
    

다섯째, 아이가 말할 때 발음이 잘 들리는지 확인해주세요 

여섯 살이 되면서 말하는 능력도 매우 발달합니다. 그러나 발음은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태라서 로보카 폴리로보카 포이로 발음하는 등의 어려움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엄마도 아이의 말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발음이 불명확한 경우(예를 들면 공격동뎍으로 발음 한다던지 총알송알로 발음 한다던지 택시색시로 발음하는 일 등)가 매우 빈번하게 나타난다면 발음 문제도 한 번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6세 이후가 되면 친구들과 말로 의사소통 하는 범위가 늘어나기 때문에 발음이 불명확하다면 위축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 6세도 학교 입학을 앞두게 되는 7세 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이 아이를 양육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씁니다.
2021년 새해에 모든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건강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Adviser_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송영희 심리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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