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문 한민구 육군참모총장님의 합참의장 취임 기념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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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내수초 | 등록일 | 10.07.05 | 조회수 | 415 |
오늘은 자랑스런 우리동문 한민구 육군참모총장님의 합참의장 취임일입니다. 또 다른 우리 동문 이길원 국제펜클럽 한국이사장의 시를 읽으며 자랑스런 우리 동문, 자랑스런 우리 학교의 전통에 자긍심을 갖도록 합시다.
땅뺏기 이길원 내수국민학교 운동장 끝 두갈래로 갈라진 플라타나스 아래서 콧물 흘쩍이며 땅뺏기 놀이한다 한귀퉁이씩 차지하고 가위 바위 보 이긴 아이가 큰 뼘 벌린다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저녘 해 비스듬 서산에 걸릴 때까지 언성높여 가위 바위 보 어둠이 빰에 달라 붙고 옷깃을 당기면 비로서 돌아 선다 빼았아 놓은 땅 발로 쓱쓱 지워 어둠 속에 남겨 놓고 어둠 속에 묻어 놓고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 1944년 충북 충북 내수 출생 청주고 연세대 졸 월간 『주부생활』편집부장 역임 1977년 유신말 필화로 퇴직(이후 절필) 1990년 월간『시문학』으로 작품활동 재개 한국현대시인협회 사무국장, 상임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 펜클럽 한국 본부 이사장 시집 『은행 몇 알에 대한 명상』 『어느 아침 나무가 되어』 『계란껍질에 앉아서』 『하회탈 자화상』 공저 『나뭇잎처럼 앉아 있는 시간들』외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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