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주 훈화자료 - 남의 충고를 받을 줄 알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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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원 | 등록일 | 13.11.26 | 조회수 | 245 |
남의 충고를 받을 줄 알아야
나폴레옹이 열 살 무렵 되였을 때, 그의 아버지는 그와 그의 형인 제세프가 관비로 프랑스본토에 가 공부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형은 승려학교로 가고, 그는 파리 동남쪽 부리엔느의 유년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 학교는 장교를 육성하는 곳으로 대부분 귀족의 자제들이 다녔습니다. 그는 코르시카 사투리로 나폴레옹이라고 이름을 대면 ‘라파이유 오네’라고 들려 ‘코가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 되어 놀림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는 친구들의 괄시 속에서 차츰 말없는 소년이 돼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직 공부에만 열중하게 됐습니다. 귀족의 자제들은 호화로운 생활을 했으나, 그는 관비 유학생이므로 초라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런 속에서 2년이 흘러갔습니다. 참다못한 그는 아버지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습니다. “아버지 부탁합니다. 용돈을 보내주세요. 저는 이이상 친구들에게 업신여김을 당하기가 싫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에게서 온 답장은... “졸업할 때 까지 참아라.” 나폴레옹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독서에만 열중하게 됐습니다. 그가 좋아했던 책으로는 「플루타르 영웅전」이었습니다. 그는 이 책을 읽고 또 읽고는 하여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 장군, 정치가들을 부러워했습니다. 자신도 그들처럼 되기를 원했습니다. ‘언젠가는 너희들에게 내 고향 코르시카가 어떤 곳이지 가르쳐 주리라.’ 한번은 식당에서 그의 옷이 너무 초라한 것을 본 교관이 꾸짖었습니다. “너같이 예의를 모르는 놈은 짐승과 같다. 넌 테이블에 앉을 자격도 없다는 걸 알아.”라면서 식당 입구 구석에서 식사를 하게 했습니다. 그는 할 말이 없어 대꾸도 안하고 이 경멸을 꾹꾹 참으며 자기할일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3년이 되던 해, 그의 성적이 아주 우수한 것을 안 교장선생님이 그를 반장에 임명했습니다. 그러자 생도들은 교장에게 가서 그의 지휘를 받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문제를 생각하던 교장은 나폴레옹을 불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네가 훌륭한 소년임을 난 인정한다. 그러나 군인이 되려면 분명히 기억해 둬야 할 것이 있다. 세상에 자기 혼자만 강해지려는 사람은 정말로 강해질 수 없다.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는 사람만이 강한 사람이다. 상관이 되면 목숨을 아끼지 않는 부하를 두어야 한다. 즉, 부하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군인이 되어야 한다.” 나폴레옹은 교장의 따뜻한 충고를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그의 행동거지는 차츰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저녁을 마친 후에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놀기도 하며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 후에, 그는 훌륭한 군인이 되었고 황제의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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