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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주 훈화자료 - 화가의 아이디어
작성자 이정원 등록일 13.08.08 조회수 111

화가의 아이디어

 

  세계적인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에게는 신체적인 약점이 있었습니다다. 오른쪽 뺨에 깊고 흉측한 흉터가 있었던 것입니다. 전쟁터에서 승리의 훈장으로 달고 온 것이었지만 보기가 무척 흉했습니다.

  어느 날 알렉산더 대왕은 자신의 초상화를 남기겠다며 최고의 실력을 지닌 한 화가를 왕실로 불러들였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화가의 입장에서는 그 흉측한 상처를 커다란 화폭에 담아야 한다는 사실이 영 꺼림칙했습니다.

고민하던 화가에게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화가는 그 묘안에 따라 알렉산더에게 테이블 위에 팔꿈치를 얹어 손을 턱에 받치고 앉으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로서 뺨에 있는 상처가 턱을 받친 손에 가려져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화가는 그림을 그렸고, 알렉산더 대왕도 그 그림을 보고 크게 만족해했습니다. 화가의 지혜가 놀랍지 않은가요?

약점을 덮어 주고 전체적인 조화를 꾀함으로써 멋진 작품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문백어린이들도 이런 멋진 화가가 되어보면 어떠할까요?

화가가 되지 않더라도 이 화가처럼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볼 때 이런 자세를 갖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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