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훈화자료 -웃음의 마술사 찰리 채플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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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원 | 등록일 | 13.07.01 | 조회수 | 136 |
웃음의 마술사 찰리 채플린 중절모, 콧수염, 헐렁한 바지, 커다란 구두,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지팡이 그리고 발끝을 밖으로 향하게 하여 오리처럼 걷는 걸음 등은 채플린 영화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기본 요소들이다. 상표가 되어 버린 그의 이러한 스타일은 약 20년 간이나 스크린에 등장했지만 관객들은 그것에 대해 전혀 싫증을 느끼지 않고 있다. 채플린은 관객을 웃길뿐만 아니라 뭔가 그 이상의 것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그가 만들어 내는 웃음에는 시대를 초월한 무언가가 있었다. 채플린의 영화를 상영하면 손님들이 어찌나 심하게 웃는지 의자나 나사가 헐거워져 다시 단단히 조여야 할 정도였고, 영국의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채플린의 '황금광 시대'의 익살스러운 장면을 관람하고 있는 관객들의 웃음소리를 10분 동안에 걸쳐 방송하기도 하였다. 배우에서 감독, 각본, 음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걸쳐 최고 수준의 능력을 발휘한 그는 상당한 독서가이기도 했다. 그는 자서전에서 "지식을 사랑했기 때문에 구한 것이 아니라, 단지 무지한 인간을 멸시하는 세상에서 나를 지키기 위해 그렇게 했을 뿐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그의 웃음과는 달리 그의 어린 시절은 암흑 세계 바로 그것이었다. 부모의 별거로 인해 빈민 구제소에서 지냈으며, 매일 한 끼의 수프로 배를 채우면서 다섯 살 때부터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키드'나 '개인생활'은 그의 가난하고 비참했던 소년 시절의 체험을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다. 채플린이 주는 웃음은 그저 단순한 웃음이 아니다. '독재자'라는 작품은 독일의 히틀러가 유럽을 유린하는 상황에서 히틀러와 꼭 빼 닮은 모습으로 분장하고 만든 것인 만큼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다. 독재자 역할과 동시에 우대인 이발사역을 맡은 그는 병사들을 앞에 놓고 "당신들은 기계가 아니다.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인간이다"라고 연설해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또한 '살인광 시대'에서 살인죄로 사형죄를 받은 범인이 재판장을 향해 "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살인이고, 백만 명을 죽이면 영웅이라 칭하지 않느냐"고 항변하는 장면은 핵폭탄을 비난하는 채플린의 날카로운 음성이기도 했다. 어려운 소년 시절을 보냈기 때문인지 채플린은 항상 가난한 사람들의 편에서 있었고, 사회 부정에 대한 항의를 특유의 눈물과 웃음이 깃든 풍자로 날카롭게 표현했다. 그래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세계 평화상과 아카데미 특별상을 수상했다. 조금은 엉성하고 무언가 부족해 보이지만, 용기있고 재능을 잘 발휘한 채플린이 멋있지 않습니까? 우리 문백 어린이들도 용기있고 자신의 재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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