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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주 훈화자료 - 직업의 가치
작성자 이정원 등록일 13.04.29 조회수 174

직업의 가치

 

 

사냥꾼의 아들과 석수장이 아들이 만나서 자기 아버지에 대해서 불평을 하고 있었습니다.

“왜 아버지는 위험한데, 호랑이 사냥을 하시는지 모르겠어.”

“나는 아버지가 손에 굳은살만 생기는 힘든 석수장이 일을 하시는 게 못마땅해.” 아들의 불평을 듣게 된 사냥꾼은 아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이 호랑이 가죽은 대감댁 사랑방이나 장군님들의 의자에 까는 자리로 쓰인단다. 대감의 아랫사람들이나 장군님의 부하들은 호랑이 가죽을 깔고 앉은 상관의 위엄에 감히 거역할 생각을 못하지. 네 아비는 이러한 일을 돕는 것을 자랑과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호랑이 가죽을 보고 느낀 네 생각을 말해 보아라.”

“예. 호랑이는 죽어서도 가죽을 남겨 살았을 때의 용맹과 위엄을 보인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한편, 석수장이도 아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이 아비는 훌륭한 사람의 무덤에 새우는 비석을 만드는 석수장이 일을 하고 있다. 이 비석에 새겨진 이름과 업적은 비바람 속에서도 먼 훗날 까지 길이 전해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훌륭한 분들의 이름과 공적을 돌에 새기는 고된 석수장이 일을 자랑과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이 비석에 새겨진 이름을 보고 느낀 네 생각을 말해 보아라.” “예. 사람은 살아 있을 때 훌륭한 일을 하면 그 이름이 후세에까지 빛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사냥꾼의 아들과 석수장이 아들은 아버지 직업을 자랑으로 여기고 이를 이어받아 더욱 훌륭한 솜씨를 발휘했다고 합니다. 모든 직업에는 제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는 것이며 세상살이에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의 가치를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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