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한가위)에 대해 알아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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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원 | 등록일 | 12.09.28 | 조회수 | 78 |
추석 (음력 8월 15일)
□ 의의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음력 8월 15일을 한가위․가위․추석․가배일․중추절 등으로 부른다. 절기상으로 추분과 인접해 있는 이때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쾌청한 날씨로 1년 가운데 가장 생활하기 좋은 시기이며 여기에 온갖 곡식과 과일도 무르익어 사람들의 마음이 가장 풍족한 때이다. 이처럼 추석은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몸도 마음도 기쁜 날이라고 해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속담이 생겨나기도 했다. 또한 추석에는 각지에 흩어져 있는 가족들이 한데 모여 햇곡식과 햇과일로 조상께 감사하는 차례를 지낸 다음 성묘를 한다. 또 정성껏 차린 음식을 나눠먹고 민속놀이를 즐기며 한 해 농사의 풍년을 축하하는 설날과 더불어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이다.
□ 배경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다른 말로 한가위라고도 부르는데 "한"이라는 말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라는 말은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옛말로 즉 8월 15일인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이다. "가위"라는 말은 신라 때 길쌈놀이인 "가배"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의 제3대 유리왕은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 여자들의 편을 나누어 해마다 음력 7월 16일부터 길쌈을 하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 달 뒤인 음력 8월 15일이 되면 어느 편이 더 많이 짰는지를 다렸다, 내기에서 진편은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마련해 대접하며 서로 어울려 춤과 노래를 부르는 잔치를 열었다고 한다. 농가의 주요 벌이 수단이던 길쌈을 장려하기 위해 유리왕 9년(서기 32년)부터 시작된 이 길쌈 축제가, 점차 일반 백성들에게도 퍼져 오늘날까지 전승된 것으로 여겨진다. 추석을 일컫는 또 다른 말인 ‘가위’는, 길쌈 겨루기 놀이를 지칭하는 ‘가배’에서 비롯된 것이다.
□ 지도 내용 ◦ 추석날 모인 친척의 호칭 알기 ◦ 추석날 먹은 음식과 한 일 알기 ◦ 조상을 숭배하는 마음 갖기 지도 ◦ 친척과 가족간의 화목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 추석날에 있었던 일을 일기에 쓰기
□ 참고자료 ◦ 추석의 풍속 - 벌초 조상의 묘에 여름동안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베어 조상의 묘를 돌보는 것을 벌초라 한다. 벌초하는 것을 자손의 효성의 표시와 도리로 여겼다. - 차례 추석날 이른 아침에 사당을 모시고 있는 종가(宗家)에 모여 고조(高組)까지의 차례를 지낸다. 차례 절차는 설날과 달리 흰 떡국 대신 메〔밥〕를 쓰고 햇곡식과 햇과일로 음식을 장만하여 차례를 지낸다. - 올게심니 추석을 전후해서 작 익은 벼, 수수, 조 등 곡식의 이삭을 한 줌 베어다가 묶어 기둥이나 대문 위에 걸어 두는데 이것을 ‘올게심니’라고 한다. 올게심니를 하는 것은 다음해에 풍년이 들게 해 달라는 기원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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