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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교직원 건강정보
작성자 정우옥 등록일 16.12.20 조회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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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황 장 애

공항장애란

공황장애란 급작스런 공황발작, 즉 극심한 불안과 함께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질식감, 호흡곤란, 가슴통증, 오한, 마비감 또는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많은 환자들은 의식을 잃지 않을까, 미치지 않을까, 또는 죽지 않을까 하는 극심한 공포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일이 기습적으로 닥쳐올 때 이를 공황발작이라고 하고 공황발작이 발작적으로 일어나게 되는 경우를 공황장애라고 한다.

전체 인구의 1.5%~5% 가 일생에 한번은 공황장애 진단을 받는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도 약 70만 명 정도의 공황장애 환자가 있는 셈이다. 공황장애는 대개 청년기에 가장 많고 중년기에도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년기에는 각종 스트레스와 주변의 친구나 가족의 질병, 죽음 등의 소식을 들은 후에 쉽게 나타나기도 한다. 주의 할 점은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만성이 되는 경우가 많고 약 1/3에에 특정 장소에 가거나 외출을 두려워 회피하는 광장 공포증이 동반된다는 점이다.

 

다른 질병으로 오해하기 쉬운 공황장애

공황장애 환자들은 초기에 공황발작으로 인해 응급실고 달려가는 경우가 많다. 이후 내과, 신경과 및 한방에서 많은 검사를 받지만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기 때문에 의사로부터 신경성이란 이야기만을 듣는 경우도 허다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공황장애 환자들은 수년에 그 이상의 기간을 병면도 모른 채 그냥 신경성인가보다하면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기 쉽다. 공황발작의 임상 양상이 심근 경색이나 협심증 등의 심장 질환과 비슷하여 혹시나 심장 마비로 죽는 게 아닌가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다. 공황장애가 있으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 계통에 일지석인 변화가 일어나서 여러 가지 증상을 겪게 되지만 공황발작이 그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다. 공황장애는 분명불안하고 불편한 병이지만 그 증상 때문에 목숨을 잃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계속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무척힘들고 불편할 수 있는 병이다. 그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치료하면 거의 모든 환자들이 공황의 두려움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공황장애의 효과적 치료법

공황장애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인지 행동 치료와 약물치료이다.

 

인지 행동 치료

인지행동치료는 인지치료(잘못된 인지를 교정하는 치료기법), 이완치료(호흡 재훈련, 근육이완기법 등을 사용하여 이완을 경험하도록 하는 법), 신체감각 노출 훈련(공황증세와 유사한 신체경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경험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기법), 상상 노출(공황발작을 일으켰던 상황을 스스로 상상하여 불안을 경험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기법), 실제노출(공황발작을 일으켰던 실제 상황을 스스로 찾아나서 실제불안을 경험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기법) 등의 다양한 치료기법이 동원된다. 치료효과는 서서히 나타나지만 일단 효과가 나타나면 쉽게 나빠지지 않고 재발률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약물치료

약물치료에 반응 하지 않는 환자, 약물을 사용할 수 없거나 원치 않는 환자, 약물을 끊길 원하는 환자들에 널리 사용되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약물은 공황 발작 자체를 억제하며 우울 등의 합병증을 치료하는 효과를 보인다.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베조다이아제핀계 약물, 선택적 세로토인 흡수 차단제, 베다 블로커 등이다.

 

가장 치료효과가 좋은 것은 인지 행동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가족의 도움

치료받는 동안 가족의 역할도 중요하다.

환자는 배우 힘들어하는데도 일반적인 신체검사 상에서는 정상 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가족들로부터 꾀병이라든가 의지력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듣기 쉽다. 이렇게 가족들의 이해를 못 받게 되면 환자는 좌절하고 우울감과 자책에 빠져 병이 더욱 약화 될 수 있다. 가족들의 병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도움이 요구되는 것이다.

 

 

대상포진 알아보기

 

 

환자들은 특정 피부 부위의 가려움증, 저림, 심한 통증이나, 두통, 복통 등을 느낀다. 통증을 느낀 지 1~5일이 지나면 그 부위에 물집이 잡힌다. 물집이 터지고 피가 맺히면서 고름이 찬 농포로 변한 후 딱지가 앉는 식으로 진행된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것은 대상포진 바이러스. 수두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다. 어릴 적 수두를 앓았거나 수두 백신을 맞은 경우, 바이러스가 신경에 숨어 있다가 활성화되면서 피부로 나오게 된다. 운동 부족, 과다한 업무, 무더위, 다이어트 등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원인이다. 허 교수는 수두 예방 접종은 살아 있는 바이러스균을 우리 몸속에 주사하는 것이다. 때문에 백신을 맞은 사람이라면 몸속에 바이러스가 숨어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척추를 중심으로 오른쪽 또는 왼쪽의 한쪽 신경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곳은 흉추(가슴 부위의 척추뼈) 부근. 몸 전체에 나타날 수도 있으며 얼굴에 생긴 경우는 특히 위험하다. 눈 주위에 발생하면 결막염, 각막염을 일으키거나 시신경에 영향을 끼쳐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안면마비도 올 수 있다.

 

대상포진 치료법은 항바이러스제나 국소연고를 처방하는 것. 통증 정도에 따라 진통제나 아예 통증을 없애는 신경차단법 등을 활용하기도 한다. 허 교수는 피부 부위 물집이 생긴 지 3~5일 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되므로 일찍 약을 처방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피부 발진이 없어진 때도 신경통은 있을 수 있다. 바이러스균에 의해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신경섬유가 분포된 곳을 따라 생기는 통증이다. 특히 60세 이상 환자나 면역이 약한 사람들의 절반 정도는 이 같은 신경통을 앓는다.

 

예방 차원에서 대상포진 백신이 권장된다. 60대 이상의 경우 백신을 맞으면 60~65% 정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접종으로 대상포진을 100% 막을 수는 없지만 대상포진 후 통증 등 합병증 발생률을 낮추고 통증의 정도를 줄일 수는 있다.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몸의 건강, 면역 상태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름철 냉방된 실내와 외부의 기온 차에 노출되지 않도록 몸을 보호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며, 고른 영양소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발병 위험이 높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에겐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증상을 숙지해 대상포진이 의심되면 일찍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허 교수의 조언이다.

 

대상포진 환자를 접촉하였다고 이 병이 전염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전에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 혹은 어린이나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에게는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격리하는 것이 좋다. 이 질환이 한 번 발생하였다고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다시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재발률은 매우 낮아서 0.1~1% 정도에 불과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상포진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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