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1일 목행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소양교육을 실시하였다. 진행은 충북대학교 불문학과 조만수 교수 강의로 이루어졌다. 강의에서 연극을 보는 방법으로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사실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목소리 톤, 사람간의 거리 , 표정, 의상 등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해를 위해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가 연기도 하였는데 '으악'이라는 의미가 눈 앞에서 들었을 때와 등 뒤에서 갑자기 들었을 때 의미와 놀람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이 같은 단어에 대해 국가가 처한 상황, 나라, 민족 등에 따라 행동의 속도와 목소리의 크기, 톤 등이 달라지는 것을 영상으로 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러므로 연극을 감상하거나 만들 때 이러한 숨겨진 의미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강의를 마쳤다. 강의가 끝난 후 오*숙 교사는 자주 접하지 못하는 연극에 대해 알 수 있는 매우 흥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고 학생들도 나라마다 똑같은 사실에 대한 각국 어린이들의 반응이 크게 다른 현상에 놀라는 분위기였다. 연극을 포함한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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