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행초등학교 1학년 3반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모았다. 네팔의 대지진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듣고 5월 6일(수) 집에서 작아진 옷, 싫증난 장난감, 여러 번 읽은 동화책, 직접 만든 리본 핀, 헤어밴드 등을 가져와서 작은 바자회를 열었다. 가져온 물건에 직접 가격을 매겨서 가격표를 붙이고 물건을 사게 하기 위해 큰소리로 홍보도 하였다. 자신의 물건을 팔고 난 수익금은 자발적으로 모금함에 넣었다. 적은 돈을 주고 구입한 인형, 장남감으로 아이들의 표정은 세상 어디에서도 살 수 없는 나눔의 미소 한가득이었다. 이날 모아진 모금액은 45,960원으로 유니세프에 1학년 3반 이름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바자회가 끝난 후 유니세프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후원금이 어떻게 쓰여지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 이번 기부행사를 통하여 담임교사는 자신의 것을 나누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1학년 어린이들이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경험해보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