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게질하는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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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문경 | 등록일 | 11.12.16 | 조회수 | 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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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장실에 온 저 아이 머슴아가 분명한데 자랑스레 목도리를 뜹니다.
평소에, 늘 꺼들거리던 아이가 분명한데 뜨게질하는 그 손이 예쁩니다. 집중하여 한 땀 한 땀 손끝에 모아진 시선은 한없이 선해 보입니다.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남자가 웬 뜨게질이냐고 물었더니, "얼른 떠서 졸업 때 우리 선생님 드릴려구요." 마음까지 기특합니다.
하모니카로 아침을 여는 교장선생님은, 오늘 아침 이 아이로 하여금 감동을 받아 오늘도 행복하십니다. ^^
참고로, 사랑의 모자 뜨기 행사에 대해서 안내말씀 드립니다. 사랑의 모자뜨기는 Save the Children 이라는 봉사단체에서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 털모자를 제공해주는 캠페인입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신생아에게 왜 털모자가 필요할까요? 덥디 더운 나라에, 방한 제품을 보내다니요... 하지만 알고 보니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도움이 꼭 필요하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매우 큰 아프리카의 신생아들은 저체온증에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털모자로 체온을 2도만 올려줘도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사망률을 70%나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 사이트 1 : http://samsungtomorrow.com/1972 참고 사이트 2 : http://blog.naver.com/youngsamsung?Redirect=Log&logNo=15012416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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